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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영화사업 부진으로 10억달러 손실 상각

기사입력 : 2017년01월31일 09:33

최종수정 : 2017년01월31일 09:33

잇단 흥행 실패에다 넷플릭스 등으로 DVD 매출 감소
손실 만회 위해 의학서비스 M3 지분매각키로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영화사업 부문에서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를 손실로 상각 처리하기로 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영화사업 부문에서 10억달러를 손실로 상각 처리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소니의 영화사업 수익성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인 탓이다.

최근 소니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제작한 2016년판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와 영화 '다빈치코드'의 후속편으로 만든 '인페르노' 등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했다.

소니는 영화사업의 수익이 부진한 것이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지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DVD 판매 매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 지출은 작년에 7% 감소했다.

데이미안 통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니의 영화사업이 부진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상각 결정을 내린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는 이번 손실을 일부 상쇄하기 위해 의학 웹서비스인 M3사업 지분을 골드만삭스 그룹 일본 법인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규모는 37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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