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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설 연휴에 인천 중기를 찾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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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 소재 수출 중소기업 방문…새해 첫날 이어 두 번째
올해 성장기여도 내수↓·수출↑ 전망…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는 부담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시금 수출 현장을 찾는다. 내수 부진 우려 속에서 최근 개선되고 있는 수출에 거는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트럼프 정부를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 확산 조짐은 적잖은 부담이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중소기업의 수출 현장을 찾는다.

인천에 있는 EOS(이오에스)를 방문해 인쇄회로기판 등 제조공정을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의 수출 현장 방문은 지난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인천신항을 방문한 것에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다.

당시 인천신항 현장에서 유 부총리는 "올해 수출이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 증가세가 가속화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 콘트롤타워로서 유 부총리의 행보에서도 나타나듯, 2017년 한국 경제는 수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실제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은 작년 말에 이어 새해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였던 수출 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은 11월 2.3%로 반등한 뒤 12월 6.4%에 이어 올 1월(20일까지) 25.0%까지 오르며 순항 중이다.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정책 효과에 의한 내수 부양으로 경기를 떠받쳐 왔던 우리나라 입장에선 수출 개선 조짐은 분명 호재다. 가뜩이나 구조조정, 탄핵 정국 등으로 내수 회복세마저 둔화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에 한국은행은 내수와 수출의 순성장 기여도가 2016년 각각 2.3%p, 0.4%p이던 것이 2017년에는 내수 기여도가 1.7%p로 축소되고, 수출은 0.8%p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나아지는 모습이다. 올 1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다.

기재부는 현재의 수출 증가세가 월말까지 지속될 경우 2014년 4월 이후 3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다만, 최근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가속화될 가능성은 향후 수출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변지영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험로에 진입했다"며 "민간 소비 부진과 건설투자 둔화 등 내수 부진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 기조 강화는 수출 개선 전망의 하방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이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선언, 대선 후보시절부터 주장해 온 보호무역 실현 의지를 확인시켰다. 아직 공식화되진 않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 회복 모멘텀 강화를 위한 수출구조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와 호혜적 경협관계를 조속히 수립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 확산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 및 민관협력을 통한 비관세장벽·수입 규제 대응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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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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