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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어린이보험 독주...신생아 셋 중 한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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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같은 상품 총 1385억원 판매...점유율 40%

[뉴스핌=이지현 기자] 현대해상이 어린이보험의 강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저출산이 극심해지는 상황에서도 지난 한해 17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현대해상은 올해도 메디케어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 확대된 담보를 기반으로 어린이보험의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26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인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171억원의 가입 실적을 냈다. 2014년 144억원, 2015년 185억원에 이은 성과다. 

2015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현대해상 내부에서는 2015년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상향 이슈가 있어 판매 규모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어린이보험은 태아(특약 가입시)때부터 어린이의 성장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에 대해 진단·수술·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또 실손의료비나 혈관질환 진단, 암진단 등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의 독주가 여전하다. 저출산 현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17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현대해상은 올해도 메디케어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 확대된 담보를 기반으로 어린이보험의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는 전략이다.<사진=현대해상 홈페이지>

현대해상의 어린이보험은 지난 2004년 업계 최초 어린이전용 CI(중대질병) 보험상품으로 출시됐다. 출시 이후 13년간 동일한 상품으로 총 1385억원(273만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손해보험사 상위 4개사 기준으로 4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해 1~8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28만3100명 가운데 31.6%는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이 인기를 끈 것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담보 및 가입조건을 개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에서 정신적 장애진단 특약을 출시해 정신적 장애로 1~3급 장애인이 된 경우를 보상했다. 또 재진단암 담보를 운영해 쳣번째 암진단 후 2년마다 암 재진단시 진단금을 지급한다.

보험 기간도 다양하다. 10/20세 만기는 물론 24·27·30세 만기 등 대학졸업 및 사회생활 시작 시점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보장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100세 만기로 가입해 단 한번의 가입으로 100세까지 성인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

현대해상은 올해도 어린이보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어린이 메디케어서비스'를 도입해 건강과 육아상담, 병원안내 및 예약대행과 검진안내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사시 치료를 목적으로 한 수술비 지원과 척추측만증 수술 보장 등 새로운 담보를 추가해 보장 범위도 넓혔다. 올해 1월부터는 50/60세 만기를 신설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정마다 자녀 수가 많지 않아 자녀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 보니 어린이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한 소비자들의 가입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해부터 부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보장범위 등을 확대한 만큼 올해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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