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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CEO] 강승태 메이슨캐피탈 대표 "NPL 전문투자회사 도약"

기사입력 : 2017년01월13일 11:37

최종수정 : 2017년01월13일 11:37

NPL채권 사모펀드 다음달 출시 예정

[뉴스핌=백현지 기자] "채무재조정채권 투자로 올 3월 기준(3월 결산법인) 투자잔액이 1000억원을 넘을 걸로 예상됩니다. 내년 3월에는 3000억원까지, 5년 후에는 1조원 돌파가 목표입니다."

강승태 메이슨캐피탈 대표이사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4월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후 6월, 대표이사로 신규선임된 강 대표는 신한은행 출신이다. 신한 세텔렘캐피털(Cetelem Capital) 부사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 현대자산운용 대표 등을 지낸 금융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취임 후 가장 먼저 일으킨 변화는 일종의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NPL)인 채무재조정채권 투자 개시다. 향후 신규투자의 90% 이상을 채무재조정채권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것. 강 대표는 취임 이전 400억원을 밑돌던 운용자산을 최근 800억원 이상으로 늘려놨다.

이 채무재조정채권은 크게 '개인회생채권(IRL)'과 '신용회복채권(CCRS)'으로 채무자가 법원이나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채무를 조정받은 채권이다.

강승태 메이슨캐피탈 대표 <사진=이형석 기자>

관련 투자가 리스크가 높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 강 대표는 "적정 가치분석 등을 거치면 오히려 리스크는 적다"며 "장기간에 걸쳐 분할상환하기 때문에 부실화 우려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시장에서 연 1조원 미만 금액 채권이 발생하는데 기관이 들어가기에는 작지만 우리같은 여신전문금융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PL투자의 경우 투자자금의 95%까지 대출이 가능해 자금조달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없다.

원금손실 리스크에 대해서도 "원 채무가 2000억원이라면 법원 조정을 거쳐 채무는 500억원 수준까지 내려선다"며 "이 채권 입찰에 참가해 500억원짜리를 300억원에 사들인다"고 말했다. 또, 소액과 다수 채권으로 구성돼 위험분산효과도 크다.

지난해 말까지 두산캐피탈 등 10회 입찰참가에 8회 낙찰에 성공해 신규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채무재조정채권의 유동화를 통한 펀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과의 협업으로 3년 만기, 연 목표 수일률은 6%대 사모형 상품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기관이 아닌 일반투자자들에게도 안정적 중수익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메이슨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중 일본 금융회사와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미얀마 소액대출 관련사업 마이크로파이낸스 인스티튜드(MFI) 분야에 진출한다.

이미 지난해 금융위로부터 설립을 받았으며 미얀마 금융당국허가 이후 바로 자금출자 및 영업개시에 나설 계획이다.

강 대표는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의 금리 상한은 30%지만 로컬업체들은 이보다 높은 이자를 받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미얀마가 연체율이 제일 낮아 실사를 통해 현지 업체를 확인해 보니 연체율이 0.26% 수준이었다"며 경쟁력을 자신했다.

현재 메이슨캐피탈의 최대주주는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지분율 21.84%), 2대 주주로는 디케이알인베스트먼트(19.12%)가 있다. 주요 주주는 일본 아사히글라스의 협력사인 한욱초자 오너 일가가 투자한 장기투자성으로 들어왔다. 

실적개선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반기(4~9월) 기준으로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7년 1분기(4~6월)에는 기존 투자로 인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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