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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1 '극한직업'은 험한 산을 돌며 상황버섯을 따는 사람들을 만난다. <사진=EBS> |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 '극한직업'이 자연의 보물 상황버섯 따는 사람들을 만난다.
4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하는 '극한직업'에서는 버섯 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상황버섯을 캐는 약초꾼들을 찾아간다.
이날 '극한직업'은 1000m가 넘는 고지대, 그 중에서도 서늘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만 자생하는 상황버섯을 캐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상황버섯은 산삼만큼 발견하기 어렵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서식하는 탓에 위험을 무릅쓴 행군이 동반돼야 겨우 얻을 수 있다.
'극한직업' 제작진은 경력 30년이 넘은 베테랑 버섯꾼들을 따라 첩첩산중을 헤맸다. 이 과정에서 엉킨 덩굴과 뾰족한 가시 등 온갖 장애물이 산행을 방해했다.
날씨도 문제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 작업자들은 버섯을 따기 위한 끌, 칼과 요기를 할 식량 같은 것을 챙긴다. 나무 위쪽에 나 있는 버섯을 위해선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신발도 챙겨야 한다.
제작진이 따라간 산행은 생각보다 고됐다. 작업자들이 주로 다니는 길은 척박한 야생 그대로의 산길. 가파른 산을 오르는 것도 힘든데 우거진 나무와 미끄러운 바위가 도처에 깔려있다.
작업자들이 중점적으로 찾는 버섯은 뽕나무상황버섯이다. 260여 종에 달하는 상황버섯 중 제일 으뜸은 뽕나무에서 자란 뽕나무상황버섯이다. 하지만 뽕나무 군락지에 가도, 버섯이 달린 나무를 발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다. 1000그루 중 1그루가 발견될 정도로 확률이 낮다.
EBS1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