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제보자들’에서는 쓰레기에 묻혀 사는 할머니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수상한 이웃-할머니는 왜 쓰레기에 파묻혀 사나?’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보자들’에서는 쓰레기더미에서 사는 할머니의 모습이 공개됐다.
집 안은 온갖 쓰레기로 넘쳐났고, 수 백 마리의 바퀴벌레가 나타나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할머니는 “바퀴벌레가 약을 써도 안 죽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모습을 본 정신건강의학과 박성용 전문의는 “저장강박증의 원인은 정서적인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나타난다. 가치가 없고 획득하기 쉬운 소유물에 집착하는 방법으로, 정서적 불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행동 문제의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머니가 상당한 수준의 정서적 불안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가족의 냉대나 비난, 정서적 고립감을 경험했을 수도 있다. 이웃들의 비난과 지적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불안한 정서적 문제가 심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할머니는 남편에 대해 묻는 제작진에게 “6.25 전쟁 참전 용사다. 남편은 냉정했다. 만날 여자 얻어서 살고 저는 가라고 때리고. 문을 잠가두고 두들겨 때린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제보자들’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