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가수 신대철이 12월31일 제10차 촛불집회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신대철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월31일 8시 40분(수정) 광화문에 선다. 주인공은 ‘아름다운 강산’이다. 인물이 아닌 노래가 주인공이다. 노래는 전인권 선배가 한다. 편곡은 내가 했다. 연주는 전인권 밴드와 같이한다. 나의 아우 윤철이 함께 연주한다. 특별히 국악기와 협연한다. 국악 편곡은 김백찬이 했다. 단 한 곡! 아름다운 강산을 20여 분간 연주할 예정이다. 그 이유는 이 곡을 지키고 싶어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대철은 해당 글을 통해 “처음에는 여러 가수가 불러 주길 바랐다. 그러나 올해의 말일인 31일 아닌가. 갑자기 이루어진 일이고 모두 바쁘다. 인권 형님이 반색하며 노래하신다 했다. 그걸로 만족이다. 시니위로 하지 않는 이유는? 홍보하러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 아름다운 강산인가? 대중가요 그 이상의 대중가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대철은 “아름다운 강산은 왜 '江山' 인가? 우리가 살아온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은 정권, 권력이 있기 전에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가사 중 ‘우리는 이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이 땅은 역사적으로 삼국시대(혹은 그 이전) 이래로 고려, 조선, 한국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아온 터전이다. 박정희 등, 권력이나 정권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대철은 또 “억겁의 세월이 물려 준 자연, 이곳에서 우리는 태어나고 살아갈 것이며 또 죽어갈 것이다. 잠시 왔다가 가는 권력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름다운 조국이나 한국이 아닌 ‘강산’”이라며 “걱정되는 것은 없는가? 추위가 걱정이다. 손이 굳을까봐.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허허허. 단것만 겁나 먹으면 일찍 뒈져. (이상 자작 인터뷰였음)”이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2016년 마지막 날인 12월31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음)’ 제10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신대철은 12월31일 제10차 촛불집회에서 전인권 밴드와 함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