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의 영향력 있는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 리포트가 애플의 맥북프로를 구입하지 말 것을 권고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는 제품의 배터리 수명. 맥북 프로의 배터리를 시험한 결과 각 테스트마다 수명이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는 것.
특정 모델의 배터리가 한 테스트에서 16시간 지속한 반면 다른 실험에서는 4시간만에 배터리가 소진됐다.
다른 모델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 실험에서 19.5시간 영속한 반면 다른 실험에서는 4.5시간 가동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편차는 일반적으로 노트북의 배터리 테스트에서 나타나는 평균치인 5%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라고 컨슈머 리포트는 주장했다.
이번 평가에서 애플의 맥북 프로는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15인치 버전의 맥북 프로가 100점 만점에 56점을 얻었고, 터치바가 없는 13인치 제품은 47점을 받았다. 터치바를 갖춘 13인치 맥북 프로의 점수는 40점에 불과했다.
이는 맥북 에어가 70점을 평가 받은 것과 크게 대조된다. 맥북 에어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맥북 프로 모델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맥북 프로를 구매할 근거가 더욱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편 애플은 맥북 프로의 배터리 수명이 10시간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