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년에도 유망"…VR·AR 관련株 투자법

기사입력 : 2016년12월21일 10:36

최종수정 : 2016년12월21일 10:36

킬러 콘텐츠 기술력·실적 뒷받침 종목에 관심

[뉴스핌=정탁윤 기자] 지난 7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친숙한 캐릭터인 포켓몬과 증강현실이라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해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포켓몬 고 테마주까지 생겨났다. 증강현실과 함께 가상현실(VR) 역시 재차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당시 국내 VR관련 업체들은 앞다퉈 VR 및 AR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포켓몬 고 만큼 관심을 끌 만한 킬러 콘텐츠는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테마주와 마찬가지로 현재 주식시장에서 VR·AR 테마주들의 주가는 고점대비 20~50% 하락한 상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VR게임 개발업체인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반토막났다. 지난 7월 당시 포켓몬고 열풍과 함께 연일 급등 고점인 1만1000원까지 갔으나 지난 20일 종가 기준 4770원으로 56% 넘게 하락했다.

가상 및 증강현실 게임 개발업체인 드래곤플라이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7월 고점 대비 45% 넘게 주가가 빠졌다. 조이시티, 엠게임 등 다른 테마주 역시 급등 이전 제자리 상태로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 VR·AR 시장이 초기단계라 그렇지 내년에도 주식시장에서 VR·AR 관련 업종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홍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나 핀테크, 드론, 인공지능 등이 유망업종이었는데 내년에도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관련 업종은 여전히 유망하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VR·AR 관련 종목중에서도 향후 킬러 콘텐츠를 내놓을 수 있는 기술력과 실적이 뒷받침된 종목 위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는 세계 VR 시장 규모가 올해 67억달러(약 7조4000억원)에서 2020년 700억달러(77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선 현재 가장 빠르게 VR 게임에 대응하고 있는 업체는 조이시티와 한빛소트프 정도가 꼽힌다. 조이시티는 모바일 헬리콥터 액션게임인 건쉽배틀의 차기작인 건쉽배틀2와 이를 기반으로 한 VR 게임 '건쉽배틀 VR'도 출시했다. 한빛소프트 역시 5종 이상의 AR 및 VR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형성 초기단계인 VR 컨텐츠 시장은 아직 킬러 콘텐츠가 부재한 상황인데, 컨텐츠 확산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의 보급이 선결 조건"이라며 "VR 게임 중 메가히트작이 나오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하드웨어 보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VR게임의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우려보다는 기대감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AR/VR 이라는 신기술은 게임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