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서울시가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수를 2154곳으로 늘린다. 4년 뒤면 어린이집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에 다닐 수 있게 된다. 보육인력도 지금보다 1000명 가까이를 더 늘려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선진국 수준에 맞춘다.
서울시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보육비전 2020'을 발표했다. 보육비전은 5대 분야 1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보육비전에선 보육서비스의 양적 확충과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가 골자다.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국공립어린이집 264곳을 확충해 입소 대기예상 기간을 평균 18.8개월에서 9.7개월로 절반 가까이 줄였다. 지난해 국공립 이용 아동수는 2011년(약 5만1000명)보다 23.5% 늘어난 약 6만3000명에 달했다.
여기에 시는 5780억원을 투입해 이달 기준으로 1051곳인 국공립어린이집 수를 2020년까지 2154곳으로 2배 이상 신규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별 수요를 고려한 균형배치와 우수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민관협력을 통한 확충비 절감 등을 통해 계획을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육을 공공의 의무로 바라보고 실현하는 것은 의지의 문제이며 보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것이 서울시 보육정책의 기본"이라며 "가구형태와 보육여건의 변화, 양육부모들의 욕구,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립한 보육비전 2020을 통해 보육의 양과 질을 모두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