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은행·저축은행 예·적금 금리↑…적금 연 3% 넘어

기사입력 : 2016년12월20일 11:39

최종수정 : 2016년12월20일 14:11

신한銀 정기예금 연1.77%…우리銀 적금 최대 연 3.40%
저축은행은 2%대 예금, 3%대 적금 다수

[뉴스핌=이지현 기자·김지유 기자] 신년계획으로 은행권의 예·적금상품 가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까지 다양하게 비교해본 뒤 최적화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 특히 최근 금리상승 기조에 힘 입어 연1% 초반에 머물렀던 은행권 정기예금의 금리가 연1%중후반대까지 올랐다.

20일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와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일정기간 동안 돈을 한 번에 예치하는 금융상품)의 경우 연 1% 중후반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월 적립하는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1%중후반대에서 시작해 우대조건을 채우면 연 3%중반대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신한 스마트 정기예금'은 연 1.7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1년 만기 시 해당금리가 적용된다. 정기예금이지만 50만원의 소액부터 시작할 수 있고, 최고 3000만원의 몫돈도 가입할 수 있다.

정액적립식 정기적금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우리사랑플러스적금'이 눈에 띈다. 우리은행에서 적금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 신용카드 결제계좌 연동, 공과금·관리비 이체, 우리카드 연 500만원 이상 사용 등 조건을 채우면 최고 연 3.4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라면 KEB하나은행의 '하나멤버스 주거래우대 적금'이 인기다. 연금·급여 이체, 카드결제, 하나멤버스(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가입 등 우대조건을 채우면 최고 연 2.70% 이자율이 적용된다. 월 1000원에서 5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저축은행에서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정기예금은 연간 2% 초중반대, 정기적금은 연 3%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역시 예금자보호 제도를 통해 5000만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20일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1년 만기) 평균 금리는 연 2.09%, 정기적금(1년 만기) 평균 금리는 연 2.68%다.

정기예금의 경우 천안의 세종저축은행과 경남 양산의 동원제일저축은행이 연 2.40%(단리)로 가장 높았다. 서울 지역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는 스마트 저축은행의 'e-정기예금'이 연 2.30%의 금리를 제공한다. OSB저축은행의 정기예금도 연 2.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적금의 경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하는 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일반 영업점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

인천 금화 저축은행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하는 'e-행복더드림정기적금'에서 연 3.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서울 지역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의 'm-정기적금'과 대신저축은행의 '스마트 정기적금'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하면 연 3.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스마트 저축은행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하는 'e-정기적금'에서 연 2.90%의 금리를 적용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고금리 상품도 있다. 웰컴 저축은행에서는 기초생활 수급자나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배려대상 전용 정기적금인 'Welcome 디딤돌 적금'을 통해 1년 기준 연 6.6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만 19세 이상 개인회생자나 파산자, 신용회복자에게는 연 5.00%의 금리를 적용하는 'Welcome 드림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만약 만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통해 연 4.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에서 예·적금 상품을 가입하면 은행보다 훨씬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며 "5000만원 한도로 예금자보호까지 가능하므로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