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 등 통해 조회 가능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총 94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금융회사들은 ▲휴면재산 보유사실 통지 ▲영업점 방문시 대면 안내 및 환급 ▲온라인 등 비대면 안내 및 환급 등의 방식으로 휴면재산을 안내하고 찾아 줄 예정이다.
![]() |
<사진=금융감독원> |
온라인에서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fine.fss.or.kr)'이나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을 통해 휴면재산을 조회할 수 있다. 은행 보유 휴면재산의 경우 '계좌통합관리시스템(www.accountinfo.or.kr)'에서도 가능하다.
특히 은행 영업점에서는 다른 은행의 휴면예금 및 보험회사의 휴면보험금 내역도 조회해 주고 환급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보험사의 경우 보험설계사 등 모집조직이 휴면보험금을 조회하고 환급받는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국민 1인당 평균 1.1계좌에 해당하는 5500만계좌에 총 1조4000억원의 휴면재산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국민(5365만명)이 '10만원 이하' 소액 휴면재산(2000억원)을, 87만명은 상대적으로 고액인 '10만원이상'인 1조2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특히 20만명에 달하는 국민이 휴면재산 잔액의 63.6%(9000억원)에 해당하는 '100만원 초과' 고액 휴면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