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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수단 진화 유망주, 마스타카드와 스퀘어

기사입력 : 2016년12월14일 14:16

최종수정 : 2016년12월14일 14:16

JP모간 "고위험 고수익 종목으로 추천"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3일 오후 2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발 빠른 기술개발 속도에 맞춰 글로벌 결제 시장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 두각을 나타낼 관련 종목들이 가려져 관심이다.

모바일 결제 <출처=블룸버그통신>

모바일 결제 거래량은 올해 269억2370만건 정도로 한 해 동안에만 무려 42%가 증가했다. 거래 금액으로 따지면 7687억8000만달러(약 897조원)로 지난해의 5499억1000만달러에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앞으로는 신용카드가 보편화된 미국이나 유럽과 사정이 다른 아프리카, 그리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이 강력한 성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2일 자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글로벌 결제 시장의 빠른 진화 속에 마스타카드(Mastercard)나 비자(Visa)처럼 기술 변화를 재빠르게 받아들인 업체들이 베리폰(Verifone)처럼 상대적으로 신기술 도입에 뒤쳐지는 업체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벌리고 있다면서 JP모간의 업종 리뷰를 소개했다.

◆ 스퀘어·마스터카드 눈길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99페이지에 달하는 결제 시장 분석을 통해 내년 빛을 보게 될 업체들로 스퀘어(Square)와 마스타카드(Mastercard)를 꼽았다.

미국 모바일 결제 회사인 스퀘어는 모바일 기기에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카드 결제 기기를 통해 개인과 사업자가 현금 이외에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게 해준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스퀘어는 소상공인들에게 결제관련 서비스를 팔아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JP모간 애널리스트 톈친 황은 “설립 6년도 안 된 스퀘어가 연간 카드매출 350억달러 가까이를 올리고 2백만명이 넘는 판매자를 보유한 기업이 됐다”며 스퀘어의 빠른 성장 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스퀘어가 JP모간이 뽑은 고위험-고수익 추천 종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비교적 크지 않은 편이지만 투자 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 즉 ‘업종 평균 투자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

다만 스퀘어의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49%나 폭등, 최근에는 14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간은 스퀘어 내년 목표가를 15달러로 제시했다.

스퀘어(주황선)와 마스터카드(파란선) 주가 1년 추이 비교 (등락 퍼센트 기준) <출처=블룸버그>

JP모간이 주목한 또 하나의 업체는 마스타카드다.

지난 몇 년 동안 지지부진한 성장세로 올 한 해 업계 평균을 밑돈 성적을 기록한 마스터카드지만,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은 변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현금을 멀리하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기타 전자 결제수단으로 갈아타는 고객들이 늘면서 마스타카드는 경쟁사인 비자와 함께 수혜를 입고 있다.

JP모간은 이러한 장기적 성장 추세 외에도 향후 18개월 내로 마스타카드가 배당을 확대하거나 자사주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스타카드의 목표가는 최근 거래 가격인 104달러보다 15% 높은 120달러로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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