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구글 '유튜브 레드' 국내 상륙…동영상 시장 '전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고 없는 유료 동영상 서비스…월 이용료 7900원
아시아 최초 한국 출시…국내 동영상 시장 파장 '주목'

[뉴스핌=최유리 기자] 구글이 유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레드'를 내놓고 한국 유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동영상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유튜브가 유료 서비스로 수익 모델을 키우고 관련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튜브 레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레드의 핵심 경쟁력은 광고 없는 동영상 재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광고에 방해받지 않고 끊김없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영상 저장과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도 갖췄다. 영상을 저장하면 비행 중이거나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을 때도 시청이 가능하다.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통해선 모바일 기기에서 다른 앱을 열거나 화면을 꺼도 재생이 끊기지 않는다.

<유튜브 레드=구글코리아>

유튜브 레드 전용 콘텐츠인 '유튜브 오리지널'도 즐길 수 있다. 유튜브는 내년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인기 가수 빅뱅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 이용료는 7900원(부가세 별도·미화로 결제되며 환율변동에 따라 청구금액이 달라질 수 있음)이다. 미국 서비스 가격인 9.99달러(약 1만10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됐다. 한국 이용자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가격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가입자는 가입 후 한 달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담스미스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은 "광고 수익 대신 월 이용료를 영상 크리에이터, 파트너들과 분배하게 된다"며 "크리에이터 입장에선 새로운 수익원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레드는 지난해 10월 처음 출시된 서비스다. 한국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에 이은 다섯 번째 출시국으로 낙점됐으며, 아시아에선 처음이다. 글로벌 가입자 수는 약 150만명이다.

아시아 첫 국가로 한국을 점찍은 이유는 국내 동영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국내 유튜브 시청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면서 글로벌 평균 성장률인 50%를 웃돌았다. 업로드된 콘텐츠 양은 110% 늘었으며, 모바일 시청시간은 80% 가량 증가했다.

<아담스미스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구글코리아>

스미스 부사장은 "한국은 유튜브 성장이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라며 "현 유튜브 서비스 그 이상을 선보여야 할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내 동영상 서비스 업계는 유튜브 레드가 미칠 파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의 80% 점유한 상황에서 유료 서비스로 영향력을 더욱 키울 지 주목하고 있다. 광고 없는 동영상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지만 무료 서비스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얼마나 유인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는 전망이다.

이선정 구글코리아 음악 파트너십 총괄 상무는 "서비스 간 충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광고 기반 유튜브 서비스를 지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구글은 음악 동영상 앱 '유튜브 뮤직'도 선보였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음악 감상 앱으로 무료로 다운로드 가 가능하다.

유튜브 뮤직 앱에서 아티스트를 검색하면 해당 아티스트의 인기 트랙과 스테이션, 동영상, 앨범 등이 카테고리별로 표시된다. 아티스트의 공식 뮤직비디오와 앨범 외에도 리믹스, 커버, 라이브 실황 등의 다양한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취향에 맞춰 영상을 추천하는 '나만을 위한 맞춤 뮤직 스테이션', 매일 가장 인기있는 음악을 소개하는 '오늘의 유튜브 뮤직 추천' 등으로 맞춤형 콘텐츠와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원하는 음악 동영상을 재생목록으로 만들어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