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황유미 기자]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30일 열린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에 언론보도를 통해 차은택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임명 건과 관련해 차은택에 대해 질문했다.
하 의원의 차 씨를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답했다.
하 의원은 또 “2014년 8월에 조 장관은 수석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갔는데 그 공연 연출이 차 씨인 것을 알았냐”라고 묻자 조 장관은 “몰랐다. (차씨가) 문화융성위원이 됐다는 것도 제 업무가 아니었기 때문에 알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하 의원은 "2014년 김상률 전 수석 임명 당시 추천했던 인물을 찾아보려 했다면 차은택부터 최순실까지 알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몰랐다는 건 변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의미에서 (조 장관은) 공범이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조 장관이 김 전 수석 임명 당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확인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상률 전 수석은 국정농단을 주도한 차은택의 외삼촌으로 차 씨의 추천을 받아 수석 자리에 임명된 의혹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