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팬텀싱어' 로커 곽동현, 테너 이동신이 부른 '카루소(Caruso)'가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는 본선 첫 번째 미션으로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32명의 참가자들이 무작위로 조를 편성, 같은 곡을 불렀다.
이날 대결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무대는 로커 곽동현과 테너 이동신이 꾸민 '카루소'. 예상을 뛰어넘는 하모니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카루소'는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 루치오 달라가 만든 이탈리아 가요로,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리메이크해 더욱 큰 인기를 끈 곡이다.
사실 곽동현은 '팬텀싱어' 본선 진출도 손혜수의 적극적인 어필로 겨우 통과했다. 곽동현은 로커임에도 가곡에 도전했고, 모창을 벗어나 본인만의 목소리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였다.
이전부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테너 이동신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안정적이고 중후한 목소리로 곡의 중심을 잡았다.
곽동현과 이동신의 무대가 끝난 후 윤상은 "루치오 달라와 파바로티가 함께 공연한 것보다 더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독설로 유명한 김문정 음악감독 역시 "나쁜 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없다"고 말했다.
곽동현과 이동신의 '카루소' 무대는 분당 최고시청률 4.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또 두 사람의 무대 영상 클립은 공개 이틀 만에 20만 클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JTBC '팬텀싱어'는 매주 금요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