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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무리뉴(사진) “아스날 벵거, 14년동안 우승할만한 팀 못 만들었다” 일침.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맨유 무리뉴 “아스날 벵거, 14년동안 우승할만한 팀 못 만들었다” 일침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무리뉴 감독이 벵거 감독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지난 주말 홈에서 아스날과 1대1로 비긴 무리뉴 감독은 오랜 숙적 벵거 감독을 꺾지 못한 것에 대해 크게 실망하며 가장 불운한 경기였다고 밝힌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누누이 말했지만 벵거 감독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벵거 감독은 14년동안 우승이라는 것을 해보지 못했고 마지막 타이틀은 2004년이었다. 내가 우승 타이틀을 따지 못한 건 18개월 밖에 안됐다. 벵거는 14년 동안에도 챔피언이 될만한 팀을 꾸리지 못했다. 나는 맨유에 겨우 4달 있었다. 게다가 맨유는 이기는 게 당연한 팀이고 올해 프리미어리그는 그 어느 시즌 보다 치열하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현재 아스날에 승점 6점이 뒤져 있고 현재 1위인 첼시와는 승점이 9점차로 벌어져 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내 커리어가 찬란하기에 다들 나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고 맨유 역시 역사가 있는 팀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온 많은 뛰어난 선수들과 훌륭한 감독들이 있는 곳이 바로 프리미어리그다. 구단, 선수, 팬은 내게 안정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지만 언론의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며 맨유에 관련한 여러 현지 매체의 부정적인 시선에 불만을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