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디디추싱 투자한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ofo, 도시전역으로 쌩쌩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17:40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17:40

[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ofo(오포)가 캠퍼스를 넘어 대도시 전 영역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나섰다. 현재 대학생에 국한된 주요 고객층을 도시 전체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해 사업규모를 대대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최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수천만달러를 투자한 오포는 2014년 설립 이후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이 빠르게 확장돼 왔다. 여세를 몰아 다이웨이(戴威) 오포 대표는 “1 4대도시(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로 사업을 범위를 넓혀 이른바 ‘도시대공유(城市大共享)’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오포 ‘도시전략발표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앞으로 자국 자전거 브랜드와 합작을 진행하고 도시 유휴 자전거들을 적극 활용해 공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오포는 이번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스마트 자전거 브랜드인 ‘700bike’와도 발표회 당일 MOU를 체결했다.

<사진=바이두(百度)>

현재 오포의 주요 고객은 베이징 소재 일부 대학교 학생과 교사 정도로, 이용 범위 역시 주로 교내로 제한돼있다. 학교 밖으로 자전거를 들고 나갈 시 99위안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 이용 요금도 시간당 0.5~1위안(90~170)에 불과해 오포는 사실상 수익성보다는 회원수 확보와 브랜드 제고에 우선 집중했다. 앞으로 자전거 공유 서비스 이용 구역이 도시 전체로 확대되면 서비스 확대에 따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포는 기존 자전거 단점을 보완해 만든 3.0버전 자전거도 공개했다. 3.0버전 신 자전거는 그간 결함으로 지적돼온 자물쇠 잠금, 안장 조절 등 문제를 개선했다. 기능 향상에 따른 자전거 원가도 기존 200위안에서 300위안으로 올랐다.

한편 오포는 최근 우버차이나 고위 관직 출신 장옌치(張嚴琪)COO(업무최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옌치는 우버차이나에서 중국 30개 도시의 공유 사업을 맡았던 최연소(86년생) 관리자이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