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이 지난 1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 강행에 대해 분석했다.
'썰전' 유시민은 "일본 정부가 한국 군사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북경보다 북쪽에 있는 중국, 러시아의 장거리 미사일을 탐지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원책이 "사드를 배치하지 않으면 일본은 협정을 맺을 이유가 없다는 말이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별로 얻을게 없다"고 인정하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는) 실제적인 이유는 중국과 러시아를 탐지하는 한국의 능력이 확대될수록 일본에 유리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시민은 "협정의 핵심은 전자정보 교환"이라고 강조했다.
전원책은 "미국이 빠져나간 동북아 안보 중심을 일본이 차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강국으로 커지려면 한국을 일본의 정보노예로 만들겠다는 야욕이 있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원책은 "아베 총리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협정을 밀어붙였다간 또 하나의 반정부 여론을 부추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한민구 국방주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 재가없이 가조인했겠냐"고 동의했다.
유시민은 "지금 이 와중에 뭐하는 거냐"며 "대통령 자체가 문제라고 얘기하는 판국에 대통령이 흔들리지 않고 국정을 운영하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걸 국방부장관을 시켜서 가조인을 하냐. 난 진짜 열받았어"라고 분노했다.
전원책이 "지금 한일 군사정보협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많다"고 말하자, 유시민은 "주장할 순 있다. 그런데 왜 지금 하필 이 시점이냐"고 다시 화를 냈다.
전원책은 "우리 군에 눈이 없고 귀가 없다"며 "제일 부족한게 정보력"이라고 말했지만 유시민은 "전쟁 나면 우리가 북한한테 이긴다"며 팽팽히 대립했다. 유시민은 "우리 군사력을 키우기 위해 일본 군사력을 끌어들이는 것은 죽어도 반대"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