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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 이성경에게 호감을 표했다.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이성경, 이재윤, 경수진의 사각 관계가 시작됐다.
17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2회에서는 어린 시절 추억을 기억해낸 정준형(남주혁)과 김복주(이성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복주를 기억해낸 정준형은 김복주를 계속 아는 체하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표현에 서툰 정준형은 김복주를 “뚱”이라고 부르며 놀리기 바빴다. 그러니 정준형의 진심이 전해질 터 없었다.
김복주는 매사 장난기 가득한 정준형을 반가워하기는커녕 성가셔했다. 그러나 “훈련 잘해 오늘, 다치지 말고”라는 등 간혹 다정한 말을 건네는 정준형의 모습에 김복주의 기분도 묘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김복주의 마음을 진짜 설레게 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정준형이 아닌 그의 형 정재이(이재윤)이었다.
정재이는 김복주가 비를 맞으며 화장대를 옮기는 것을 목격, 직접 우산을 씌워주는 것은 물론, 화장대까지 옮겨주며 친절을 베풀었다.
정재이가 정준형의 형인 걸 모르는 김복주는 ‘목소리도 너무 좋아. 미친 심장아 왜 나대니, 다 들리겠다’라고 생각하며 설레했다.
하지만 김복주는 정재이가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자신이 넘볼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김복주는 “꿈 깨라. 김복주. 레벨이 안맞았잖아”라고 읊조리면서도 이내 정재이가 운영하는 비만클리닉으로 향했다.
이어 김복주는 정재이에게 “저기 선생님 메시 좋아하세요? 메시 좋아하시냐고요?”라고 물었다. 이는 정난희(조혜정)이 알려준 남자를 유혹(?)하는 법.
김복주는 그렇게 정재이에게 단단히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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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앞에 전여친 경수진이 나타났다.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 캡처> |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형의 전 여친 송시호(경수진)도 등장했다.
오랜만에 송시호를 본 정준형은 경직된 채 “태릉 밥이 좋긴 좋은가 보다”라고 인사했다. 반면 송시호는 “안녕 전 남친! 밥은 먹고 싶은데 너 보고 싶어서 또 왔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형은 “떠보는 거면 하지 말지”라고 경고했고, 송시호는 “어색해서 그랬어”라며 “계속 아는 척해도 되지?”라고 물었다.
정준형은 “그래, 쌩까는 거 촌스럽잖아”라고 차갑게 말한 후 먼저 자리를 떴다. 이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송시호는 허겁지겁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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