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당선] ‘변화’ 원한 미국인들,‘대이변’드라마 썼다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주도 공화당, 백악관과 의회 ‘싹쓸이’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8일(현지시각) 실시된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 막판까지 이어진 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논란과 트럼프의 성추문 스캔들 등으로 등락을 거듭했던 지지율처럼 선거 당일에도 역대 가장 치열했던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트럼프는 '텃밭'인 텍사스 주(州)는 물론 핵심 승부처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을 차례로 휩쓸며 대이변을 만들어 냈다.

트럼프는 선거인단 수에서 276명을 확보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클린턴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218명에 그쳤다. 총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수인 270명을 얻으면 당선된다.

함께 진행된 의회 투표 결과 공화당이 계속해서 연방 상·하원을 주도하게 됐다.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51석, 민주당이 47석을 확보했으며,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239석, 민주당이 196석을 차지하게 됐다.

상원 의석 구성은 의회와 백악관과의 관계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공화당 주도의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트럼프의 정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 ‘아웃사이더’의 백악관行 비결은?

미국에서 정치권 밖의 기업인 출신 ‘아웃 사이더’가 백악관 주인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 선거라는 등 두 후보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시선이 결코 곱지 않았다. 투표 종료 직후 치러진 CNN 출구조사에서 대선 후보에 대해 기대가 된다고 답한 이들은 40%에 불과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하지만 성추문 스캔들과 막장 언행 등에도 그가 백악관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던 데는 현재 정치권에 대한 불만과 새로운 변화를 향한 미국인들의 바람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나친 양극화로 인해 정가와 월스트리트 등 금융가에 등을 돌리려는 유권자들은 클린턴 대신 트럼프로 기울었고, 특히 ‘러스트벨트’라고 불리는 중서부의 쇠락한 공업지대에서 백인 노동자들이 기득권을 누려 온 클린턴에 대한 반발로 트럼프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면서 당선에 힘을 실었다.

앞서 NBC뉴스 서베이에서는 62%의 응답자가 미국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며 전반적인 정부 제도나 정책에 대해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가 정책 포커스를 맞췄던 이민과 무역협정, 범죄 등의 문제들도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고 황당한 공약으로 치부되던 그의 공약들은 날로 늘어나는 범죄와 이민자 문제, 무역협정의 폐단에 불만이 커진 민심을 제대로 사로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 마냥 웃을 수 없는 트럼프

다만 지금 당장 당선의 기쁨보다는 앞으로 트럼프가 풀어야 할 숙제의 무게가 훨씬 더 클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차기 대통령이 된 트럼프는 앞으로 경제 및 교역 부문을 비롯해 연방대법원 대법관 임명과 행정부 권한 행사 범위 등 다양한 이슈들에 있어 중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미국 국민의 14%가 시달리고 있는 빈곤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임신중절수술이나 피임 등에 관한 여성 헬스케어 정책도 중요 사안이다.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6~28% 감축하기로 한 파리 기후변화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대외 문제는 더욱 골치가 아프다. 일단 트럼프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 영국과 유럽과의 관계도 재정립해야 하며, 북핵 문제나 중국 및 러시아와의 갈등, 중동 내전, 난민 위기, IS 테러 문제 등을 현명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이밖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했던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TIPP)과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도 트럼프 하에서 새로이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선출된 선거인단들은 오는 12월 19일 자신이 미리 지정한 후보에 투표를 하게 되고 공식 발표는 내년 1월6일 나오게 된다. 선거인단수에서 우위를 점한 트럼프의 실제 당선 발표가 이때 이뤄지는 것이다. 대통령 취임식은 2017년 1월20일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