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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가 심근경색과 위암, 돌연사 등 큰 병의 전조증상 흉통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사진=EBS '명의'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 '명의'가 잠깐 아프다 말고 사라지기 때문에 넘기곤 하는 흉통의 공포를 조명한다.
4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하는 '명의'는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 박리, 위암, 역류성 식도염, 담석증 등 원인도 다양한 흉통의 모든 것을 분석한다.
'위험한 경고! 흉부 통증' 편으로 꾸며지는 이날 '명의'는 심장혈관내과 김종진 교수와 위장관외과 양한광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흉통을 해부한다.
두 교수가 이야기하는 흉부 통증은 심혈관 질환의 대표적 전조증상이다. 코끼리가 가슴을 밟고 있는 것처럼 답답하거나 심장을 쥐어짜는 느낌, 혈관이 팽창하고 몸이 갈라지는 느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답답함이 찾아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특히 혈관이 좁아지면서 피의 흐름을 방해해 흉통이 나타나는 협심증은 위험천만한 질병이다. 혈관 폐색으로 심장이 괴사해 세 명 중 한 명은 사망에 이른다. '명의'에서는 상황별 흉부 통증을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흉부 통증이 위암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올해 일본으로 떠난 가족여행에서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기절한 권태민(가명·51세) 씨는 위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위에 생긴 출혈과 위·식도 경계에 암이 생겼다는 것. 그는 흑색이었던 변의 색, 가슴 압박감과 답답함, 간헐적으로 오던 명치 통증 등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이 위암 신호였다는 의사 말에 경악했다.
끝으로 '명의'는 흉부 통증이 역류성 식도염, 담석증의 원인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심장이나 위 모두 이상 없는데도 흉부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는 설명이다.
무심코 지나치다 큰 화를 부르는 흉부 통증의 모든 것은 4일 '명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