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지효는 정말 바람을 피우는 걸까?
29일 방송한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2회에서는 정수연(송지효)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도현우(이선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우는 늦은 밤 거실에서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정수연에게 “누구야?”라고 물었다. 정수연은 “유치원 엄마들”이라고 답했고 도현우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도현우는 그날 오후 안준영(이상엽)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아, 맞다 오늘 준영이가 당신 봤다던데. 강남 근처 카페에서. 당신이 누구랑 같이 있어서 아는 척하기 그랬다고”라고 말했다.
정수연은 아무렇지 않게 “근데 왜 아는 척 안했대? 일 약속 때문에 만난 거야”라고 답했고, 도현우는 본격적으로 정수연이 바람을 피우기로(?) 한 날짜를 꺼내놓으며 “이번 주 토요일에 나 약속 잡혔는데 준수 자기가 데리러 갈 수 있어?”라고 물었다.
정수연은 안된다고 했지만, 이내 “아니다. 괜찮겠다. 한 시부터 회의 시작이니까 여섯 시쯤엔 괜찮을 거 같아”라고 했다. 도현우는 속으로 ‘괜찮다고? 어떻게 괜찮아?’라고 계속 의심하면서도 겉으로는 “회의가 길면 힘들겠다”고 받아쳤다.
정수연은 “자주 있는 일인데, 뭐”라고 대꾸하며, 장소를 묻는 도현우에게 “장소는 클라이언트 쪽에서 정해서 알려주기로 했어”라고 답했다. 당연히 도현우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티를 낼 수는 없는 법.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결혼기념일까지 다가왔다. 정수연의 호텔 약속 다음 날이 두 사람의 결혼 8주년이었다. 도현우는 심란했지만, 그렇다고 모르는 척할 수는 없었다. 결국 고민하던 도현우는 권보영(보아)의 조언에 힘입어 결혼기념 케이크와 풍선도 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도현우는 “기념일이면 늘 그랬듯 맛있는 요리를 하고 늦는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래 결혼기념일을 계기로 다시 서로 마음을 확인하자. 그럼 바람이 걷히고 다시 우린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아니었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준수 친구 생일파티 다녀올게. 다 같이 자고 올 거야. 갑작스럽게 미안. 무슨 일 있으면 연락줘’라는 쪽지만 있을 뿐.
도현우는 화가 나서 전화했지만, 결혼기념일인지도 모르는 정수연에게 도저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도현우는 ‘아내가 결혼기념일을 잊었다’고 생각하며, 홀로 케이크를 켰다. 도현우는 이내 “정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라며 분노, 케이크를 던졌다.
그때 메일이 한 통 왔다. 앞서 의뢰한 심부름센터에서 정수연의 통화, 문자 내역을 보내온 것. 도현우는 “그래, 오늘 아주 끝을 보자”며 파일을 열었다. 이후 도현우는 인형뽑기를 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고, 인형이 뽑히지 않자 분노했다.
이어 자신을 말리는 편의점 사장에게 “왜 그래요. 나한테. 나한테 그러면 안되잖아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라며 울먹였다.
늦은 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도현우는 인터넷에 글을 하나 더 올렸다. 그리고 그 글에는 ‘오늘 오후 세시 바람 현장에 쳐들어갈 겁니다. 쳐들어가서 상간남을 두들겨 패줄 거예요. 여러분 제 행동이 오른 걸까요?’라고 적혀있었다.
한편 이날 도현우는 안준영에게 정수연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도현우는 회의시간 내내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티 나게 도현우를 걱정했다. 이에 도현우는 안준영을 따로 불러 “형, 괜찮아”라면서도 “너 근데 자꾸 티 내면 죽여버린다”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