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LH, 중도금 줄이고 잔금 늘려 집단대출 중단 돌파..업계 '벤치마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H, 중도금 줄이고 횟수도 줄여
건설업계 대출기관 찾는데 주력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8일 오후 4시1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주은 기자] "중도금 10%, 잔금 80%"

시중은행들이 분양주택 집단대출을 억제하자 주택업계가 해법 찾기에 나섰다. 건설사들은 은행들의 집단대출 거부에 맞서 중도금을 최대한 줄이는 형태의 분양 대금 납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부 건설사들은 2금융권으로 집단대출을 갈아타고 은행권 금리에 비해 높은 이자는 회사에서 책임지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중도금 집단대출이 어려워진 단지에 한해 중도금 비중을 현행 50%에서 최저 10%로 낮출 방침이다. 또 중도금 납입 횟수를 현행 평균 4회에서 1~2회로 줄인다. 1차 중도금 납부기간도 계약 후 3개월 이내에서 8~10개월 이내로 유예했다.

초반에 내야 하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최대한 낮추고 입주 시에 내야 하는 금액을 늘린 것. 이는 중도금 대출이 안 되는 계약자들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집단대출이 되지 않아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계약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초기 자금을 줄이고 입주 시 내야 하는 금액을 늘린 것은 분양자들이 자금 납부를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우선 이달 분양한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B2블록과 하남 감일지구 B7블록 공공분양아파트 분양계약자에 대해서는 중도금 납부 비율을 각각 30%로 낮추고 중도금 납입 횟수를 2회로 줄였다.

시흥 은계지구에서는 분양가(전용면적 84m²) 3억2708만원 가운데 중도금 30%(9812만원)을 2회에 나눠서 낼 수 있다. 계약금과 잔금은 각각 10%(3270만원)와 60%(1억9626만원)로 책정됐다.

하남 감일지구는 분양가(전용면적 84m²) 4억7327만원 중 중도금 30%(1억4198만원)을 2회에 걸쳐 내면 된다. 계약금과 잔금은 각각 12%(5679만원), 58%(1억9950만원) 수준이다. 잔금에는 주택도시기금(융자금) 75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지역 아파트는 중도금 비중을 더욱 줄인다. 경기도 수원에 분양한 호매실 B2블록 당첨자는 잔금을 치를 때까지 전체 분양 대금의 10%만 중도금으로 내면된다. 중도금 납입시기도 한차례다. 

호매실 지구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 3억2200만원 중 초기에 계약금과 중도금을 각각 3220만원(10%)씩 내면 된다. 나머지 2억5760만원(80%)은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다. 여기에도 주택도시기금 대출 7500만원이 포함돼 있다.

LH 관계자는 “실거주 목적인 계약자는 입주시점에 살던 전셋집 등을 처분해 자금을 마련하면 되고 입주를 하지 않는 계약자는 전세를 놓는 방법 등으로 자금 마련을 하면 된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정부가 공공주택 대출까지 막은 것은 가계 부채 총량을 관리하는 차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간 건설사도 집단대출 사실상 중단에 따른 대책으로 다양한 대안을 내놓고 있다. 

건설사들도 중도금 액수를 줄이고 잔금을 늘리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아파트가 지어질 동안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 일부 현장에서는 저축은행과 같은 제2 금융권에서 집단대출을 받고 은행 이자를 넘는 이자는 건설사들이 보존해주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강화해 집단 대출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하지만 대형건설사의 경우 1금융권이 아니더라도 2금융권은 무난하게 들어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과 이달 대형건설사가 분양한 8곳 가운데 은행권 집단대출이 확정된 곳은 2곳이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장위1'은 하나은행, 현대산업개발의 '신촌숲아이파크'는 하나·기업은행, 농협이 집단대출을 맡는다.

반면 나머지 대림산업 ‘e편한세상 추동공원’, 대우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SK건설)  ‘고덕 그라시움’, GS건설 ‘안산 그랑시티자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2차’,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는 집단 대출 기관이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은행과 협의 중인 상태다. 건설사들은 중도금 1차 납부일 이전까지는 대출 은행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일찌감치 대출기관이 정해지는 곳은 일반 분양이 많지 않아 리스크가 적은 재건축 단지”라며 “이밖에는 은행들이 계약률을 보고 대출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계약 이후~1차 중도금 납부 전에 대출 기관이 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자금이 부족한 건설사들은 여전히 집단대출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태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을 앞둔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우리는 회사 자금이 픙족치 못한 상태라 LH나 대형 건설사들처럼 중도금 이자 손실을 모두 떠안을 수 없다"며 "집단대출 대안 마련이 안되면 분양을 늦출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