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국감] 정찬우 거래소, '낙하산'부터 경영지적…'호된 신고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 이사장 시절 경영문제, 한미약품 늑장 공시사태 등 지적돼

[뉴스핌=이보람 기자]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선임된 지 열흘 만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지적됐던 '낙하산 인사' 논란과 한미약품 '늑장' 공시 사태, 앞선 최경수 전 이사장 시절 경영사항까지 다양한 질의가 정 이사장에 쏟아졌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김해영·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이사장의 '낙하산 인사'를 문제삼았다.

특히 김 의원은 "거래소 노조를 포함 3개 노조 단체에서 이사장 선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고 지나치게 짧은 후보 심사기간과 주주총회 통지 기간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며 "이외에도 금융연구원에 일한 뒤 이후 연구용역 대부분을 이곳(금융연구원)에 맡기는 '일감몰아주기' 등 과거 행적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에 정 이사장은 "거래소 내부에서 승진해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며 "하지만 이사장 선임은 자본시장법 정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된 걸로 안다"고 짧게 답했다.

채 의원의 비슷한 추가질의에 대해서도 "절차나 능력, 경험 측면에서 낙하산 인사라고 생각치는 않는다"며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전해철 의원은 "정 이사장께서는 최 전 이사장이 임기 막바지까지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법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이사장 선임 과정이 지나치게 짧은 데다 후보에도 단독으로 올라가시지 않았냐"며 "누가봐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고 보이는 상황이다. 사퇴까진 아니더라도 이런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있다"고 따졌다.

특히 전 의원은 "계속해서 법과 원칙에 의해 적정한 인사라고 말씀하시면 앞으로도 낙하산 인사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의원님들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도 있으나 열심히하라는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의견을 수용해 거래소와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에둘러 답했다.

이 외에 한미약품 늑장 공시 이유와 과도한 행사비용 및 골프회원권 소유 등 방만경영 문제, 등기임원 출신지역 문제, 내부직원간 성희롱·왕따 문제 등 최 전 이사장 시절 거래소 경영 전반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 이사장은 의원들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대부분 거래소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적 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거래소의 연간 행사에서 예년보다 과도한 5억원의 비용이 쓰인 점과 63억원 어치 골프회원권 소유 등이 부적절한 사항으로 지적됐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도 해당 지역 출신 임원이 한 명도 없다는 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 요구 등이 거론됐다.

정 이사장은 "행사 비용이 늘어난 것은 올해가 자본시장 60주년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했기 때문이고 골프회원권의 경우 줄이는 방안을 고려는 하겠으나 영업 등을 위해 완전히 없앨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또 "임원 선발에 대해선 오히려 특정지역 출신을 고려하지 않고 능력에 따라 선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7월 일어난 직장내 성희롱과 왕따 사건 문제 등은 "유가족이 이미 부산지검에 진정을 넣은 상태라 명확하게 상황이 파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