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포루투갈 전 총리인 안토니우 구테헤스가 반기문 유엔(UN) 사무 총장 후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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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통신> |
5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5개 이사국은 차기 사무 총장 선출을 위한 6번째 예비투표(straw poll)에서 구헤테스를 9대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안보리 10월 의장국인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유엔 대사는 "예비투표 이후 우리는 확실한 선호(후보)를 보였다"며 "이름은 안토니우 구테헤스"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6일 유엔 총회에서 구테헤스를 새 사무총장으로 추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의 반대가 없어야 결의안이 통과된다.
주요 외신들은 결의안 통과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추르킨 대사는 "갈채 속에 결의안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