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전자부품업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대덕GDS,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파트론, 자화전자 등 당사 커버리지 9개 종목의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2개사를 제외한 삼성전자향 부품업체 7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갤럭시 노트7 리콜 영향으로 9월 생산물량이 감소했고 주요 부품 단가 및 환율(원달러) 하락 영향으로 종전대비 수익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향 휴대폰 부품업체 7개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3분기 대비 4.2% 감소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7 리콜 영향이 4분기에 부담이 되고 애플의 아이폰 7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로 갤럭시 노트7 판매 재개가 부품업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다만, 내년 삼성전자 갤럭시 S8의 하드웨어 변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리콜과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 S8이 디자인에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애플도 아이폰 판매량 감소 및 매출 정체를 벗어나기 위해 내년 신모델 디스플레이에 OLED를 채택, 하드웨어 차별화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디스플레이 변화와 삼성전자의 듀얼 카메라 채택이 관련 부품업체의 내년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혜 업체는 삼성전기, 파트론, 대덕GDS, 자화전자 등"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