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네이버, 중기 오피스 '웍스모바일' 유료 개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0인 이하 기업도 내달 27일부터 이메일ㆍ캘린더 사용료 내야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9일 오후 3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네이버가 중소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온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사진=네이버>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달 27일부터 300인 이하 기업에 무료로 제공했던 웍스모바일의 요금체계를 변경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웍스모바일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오피스 서비스다. 메일, 캘린더, 주소록, 드라이브 등 생산성 도구를 기업 환경에 맞도록 최적화해 제공한다. 구글의 '구글 앱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와 유사하다. NHN엔터테인먼트, 하나투어, KG그룹 등 중견기업을 비롯한 40만명의 기업 고객이 웍스모바일을 사용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웍스모바일은 300인 이하 중소기업의 경우 직원 1인당 메일 10GB, 드라이브 5G 등을 무료로, 300인 이상 기업에는 유료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내달 27일부터는 300인 이하 기업에 대해서도 유료 요금제로 전면 개편된다.

요금제는 무료 평가판이 포함된 라이트, 베이직, 프리미엄 3단계다. 국내 가격 정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본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직원 1명당 월 사용료가 각각 360엔(3900원), 600엔(6500원), 1200엔(1만3000원)이다. 연간 계약일 경우 300엔(3300원), 500엔(5400원), 1000엔(1만1000원)이다.

급작스러운 요금제 변경인 만큼 완충 장치도 마련했다. 내달 26일까지는 무료 사용자로 신규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2년간 지금처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군 라인업도 일부 변경된다. '오피스(웹 오피스)' 서비스는 중단된다. 대신 기업용 메신저인 '원앱(One-App)'이 상품군에 새로 추가된다.

이번 변경은 글로벌로 동일한 가격 정책 및 서비스 시행을 위한 조치라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유료로 기업용 메신저나 도구를 사용하는 데 익숙한 일본 기업을 상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협업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가별 서비스 개선 및 영업 전략이 다르게 구사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원의 일정을 공유하는 일본 기업 문화를 반영해서 내놓은 '조직캘린더'가 바로 그 예다. 카카오톡(메신저)과 메일을 이용한 업무 지시가 많은 한국에서는 메신저와 무제한 메일 스토리지를 강점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B2B 서비스에 따른 투자 비용과 리소스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B2B 고객을 상대로 안정적이고 좋은 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용 부담을 줄인 만큼 기능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일본에서 사업을 해본 결과 내부 성과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봤다"며 "이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단계로, 그 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네이버는 2015년 6월 일본 법인 '웍스모바일 재팬'을 세우며 글로벌 B2B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글 및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임원들로 조직을 꾸려 일본 시장에 꾸준히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일본 중고차 매매 1위 업체인 걸리버(Gulliver)와 대형 휴대폰 업체인 코넥시오(Conexo) 등 수천 명 규모의 중견기업과 요식업, 자영업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웍스모바일을 도입했다. 최근 일본 이동통신업체인 KDDI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점진적으로 일본 공략을 가시화해나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