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동 기자] 한화생명이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중국 합작법인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이하 중한인수)에 2억5000만위안(한화 약 450억원) 증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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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는 지난 2012년 12월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국제무역그룹이 각각 2억5000위안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증자에서도 양측 주주가 동일시기, 동일금액을 증자하게 된다.
중한인수의 수입보험료는 2013년 159억원, 2014년 321억원, 2015년 649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1304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실적은 저장성에서 영업 중인 13개 외자계 보험사 가운데 신계약 기준 2위에 해당한다.
안희상 한화생명 홍보부장은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법률에 따른 법정 최저자본 준수 및 현지 시장에서의 지급여력비율 유지를 위한 증자"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