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세아제강, 삼성重‧대우조선에 파이프 공급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 2만t 파이프 판매 중단 결정
부실ㆍ구조조정에 따른 리스크 차단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2일 오후 2시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전민준 기자] 국내 강관기업들이 부실해진 주요 조선사들에 파이프 공급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22일 철강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과 삼강엠앤티, 스틸플라워 등 강관기업들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부실 및 정부주도 구조조정 위기에 놓여 있는 조선사로부터 파급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고육지책으로 읽힌다.

강관기업들은 매년 약 2만t에 달하는 대구경 파이프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납품해 왔다. 조선사들은 구매한 파이프를 주로 FLNG‧FPSO 등 해양플랜트의 구조물로 사용한다.

FLNG‧FPSO 1기 당 소요되는 파이프는 약 3000t으로 물량이 큰 편은 아니지만, t당 단가가 약 115만원, 마진율은 최대 7%에 이르는 등 부가가치가 높아 강관기업들이 선호하는 품목이다. 그러나 올해는 해당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단 한 건도 따내지 못하면서, 강관기업들의 파이프 공급량 또한 '제로(Zero)'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주 실적이 합쳐 32억 달러에 그쳤다. 이들 업체가 설정한 연간 수주 목표가 302억 달러인데, 목표 달성률은 10.6%로 매우 저조하다. 해양플랜트 발주가 뚝 끊긴 탓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해양플랜트에 들어가는 파이프는 부가가치가 높은데다가 성장잠재력도 풍부하다 하여 지난 2012년부터 강관기업들이 설비를 대거 늘렸다"며 "하지만 설비 가동과 동시에 유가하락 등으로 시장 상황이 고꾸라지면서 골칫덩이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올 하반기는 조선사들이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실위험이 현실화 될 가능성까지 커졌다. 현재 정부는 외국계 컨설팅기업인 맥킨지의 '조선업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조만간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할 태세다.

통상 조선사가 강관기업에 납품대금을 지급하려면 3~4개월 걸리는데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강관기업이 받지 못하는 대금이 늘 수 있다. 조선사의 유동성이 지금보다 더 악화되면 자칫 대규모 부실채권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수주량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거래량이 줄어든 부분은 있다"며 "그러나 강관사가 차후 조선사에서 물량을 수주해도 파이프를 공급치 않기로 한 것은 확실히 부실을 털어내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파이프를 구하지 못 할 경우 일본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과 달리 현대중공업은 거래중단 리스트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태껏 현대중공업과 직거래하기보다는, 현대제철을 중간에 놓고 공급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면, 보통 여기에 들어가는 철강재는 옛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일괄납품(턴키방식)한다. 하지만 대구경 파이프 경우에는 현대제철이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세아제강 등 타 강관사로부터 구매한 뒤 공급해야 했다.

즉 세아제강 등의 입장에서는 현대중공업 때문에 파이프를 생산‧판매하지만, 매출은 결국 현대제철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의 부실 위험을 떠안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으로 들어가는 파이프는 거래대금도 현대제철에서 받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다"며 "직거래였으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강관사들은 조선사에 대한 공급중단을 결정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해야 한다는 목표로 조선사와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조선 산업 부진으로 판매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은 맞지만 공급중단 결정은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자사와는 전혀 무관한 사실로, 공급중단 결정을 내린 적이 없다”고 전했다. 스틸플라워 관계자 또한 "전혀 검토된 바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