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코스피가 8일 외국인의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오르며 상승 탄력을 뒷받침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포인트(0.09%) 상승한 2063.73에 장을 마쳤다. 이날까지 나흘째 2060선을 지켜냈다. 이날 지수는 3.08포인트(0.15%) 상승한 2064.96으로 출발한 뒤 한때 206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장 막판 '사자'로 돌아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과 17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26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최근 연고점 경신으로 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도달하자 전날에 이어 차익 실현성 매물이 나왔지만,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로 예측이 힘든 날이었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7이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1.11% 상승해 16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한국전력(0.34%)과 SK하이닉스(2.11%), 현대모비스(0.89%), SK텔레콤(1.13%), 기아차(3.51%) 등이 올랐고, 네이버(-0.34%), 포스코(-2.94%) 등 일부 종목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품(0.82%), 종이ㆍ목재(0.18%), 전기ㆍ전자(0.71%), 전기가스업(0.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금속광물(-0.30%), 철강ㆍ금속(-2.68%), 기계(-1.42%), 의료정밀(-0.5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9포인트(0.76%) 내린 667.40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