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전쟁] '오디오 끝판왕' LG V20 직접 써보니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14:59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14:59

측면 버튼 누르면 배터리 커버 '딸깍' 열려
전·후면 광각카메라로 셀카봉 없이도 셀피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은 전작 V10의 스크린 크기 등 기본 스펙에 올 초 나온 G5의 세컨드 스크린(보조화면) 등 장점을 한데 담은 스마트폰이었다. 

7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R&D 캠퍼스에서 V20을 직접 써보니 카메라·오디오를 중심으로 한 고급 기능이 돋보였다. 

V20은 5.7인치 대형 화면에 무게는 전작인 V10(192g)보다 18그램 더 가벼워졌다.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는 버거운 크기였지만 두께는 7.6mm로 얇은 편이었다. 

특히 배터리를 일체형이 아닌 탈착형으로 만들어 오른쪽 모서리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커버가 손쉽게 분리됐다. 

V20 배터리 커버가 분리된 모습 <사진=김겨레 기자>

V20의 음향 기능은 특히 탁월했다. 디지털 음원을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으로 같은 음원을 재생해보니 상대적으로 섬세하고 입체적인 음질이 느껴졌다. 잡음(노이즈)도 월등히 적어 깔끔한 소리가 들렸다. 

콘서트나 오페라관 등지에서 녹음 하기 쉽도록 오디오 녹음 앱도 탑재해, 주변 환경을 불문하고 녹음을 선명하고 편리하게 하도록 했다. 여기에 자신만의 음원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모드' 기능도 입혀 자신만의 노래나 악기 연주도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이같은 고음질 기능을 이용하면 일반 기능보다 배터리와 데이터 소모는 늘어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전면에 120도 광각카메라를 장착해 더 넓은 화각으로 '셀피'를 찍을 수 있었다. 뒷배경을 담거나 더 많은 사람들과 셀피를 찍기 위해 셀카봉을 사용했던 소비자라면 만족할 만한 기능이었다. 광각 외에도 일반각 모드도 지원한다.

후면은 최대 135도 광각카메라로 사람의 시야각보다도 넓은 광각 촬영을 할 수 있었다. 

V20 광각카메라 촬영 모습(위) 일반카메라 촬영 모습(아래) <사진=김겨레 기자>

기존에 단점으로 지적됐던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와있는 모습)도 상반기 출시된 G5보다 다소 개선됐다. 

이와함께 전작인 V10에도 탑재됐던 '세컨드 스크린' 성능을 향상시켰다. 세컨드스크린은 메인 디스플레이가 꺼지더라도 시간과 앱, 메뉴 등이 표시되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다.

V20의 세컨드스크린은 기본 밝기를 두배 가량 높이고, 글자 크기도 최고 50% 가까이 키워 더욱 선명하고 커진 글자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V20은 9월 말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돼고, 이후 미국과 홍콩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