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지분 일괄 매각…10월13일까지 인수의향서 마감
[뉴스핌=송주오 기자]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5일 산업은행 및 투자은행(IB)업계 따르면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KDB생명 매각을 공고하고 10월 13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와 KDB칸서스밸류사모펀드(24.7%)가 보유한 총 85%의 지분을 일괄 매각한다.
CS는 매수 의사를 보이는 후보들에게 요약투자설명서(TM)를 배포하고 비밀유지확약서를 체결하면 예비 입찰 안배(IM) 및 투자설명서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KDB생명(옛 금호생명) 인수를 위해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65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회사,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를 만들었다.
앞서 산업은행은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KDB생명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수 후보자와 가격 차이 등을 이유로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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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본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