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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박하선 "배우 생활 어느덧 10년…연기 은퇴도 고민했었다"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8월26일 13:04

최종수정 : 2016년08월26일 18:28

 

배우 박하선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드라마 '혼술남녀'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최원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혼술남녀'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제작발표회에서 하석진, 박하선, 공명, 황우슬혜, 민진웅, 키, 김동영, 정채연, 최규식 PD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박하선은 브라운관에 복귀한 소감과 함께 연기 슬럼프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1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다. 생각 할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며 "박하선이란 사람이 대중들에 잊혀진 느낌이 들었다. 오래 쉬다보니 쉬어지기도 했다. '배우가 나의 직업이 맞나'란 의구심도 들더라"고 당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박하선은 "연기 슬럼프 때 든 생각은 내가 참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티비를 보면 부럽고 현장에 가고 싶었다"며 "'혼술남녀' 촬영으로 오랜만에 현장에 가니 기뻤다. 그때 느꼈다. '배우는 나의 평생 직업이구나'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하석진, 박하선, 공명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드라마 '혼술남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번 작품에서 박하선과 러브라인을 형성 할 하석진은 연예계에 소문난 애주가다운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일단 나는 애주가다. 지금까지 음식을 소재로한 드라마는 많았지만 술을 다룬 드라마는 전무하다. 나에게 기회다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극 중 박하선에 직진 사제 로맨스를 보여줄 공명은 실제 모습을 연기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랑꾼으로 나오지만 어떤 특정한 매력을 어필하기 보다는 내 실제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실제로도 좋아하는 사람에 직진으로 좋다고 표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다이아, 아이오아이로 활동 중인 정채연은 이번 작품이 드라마 데뷔작이다. 바쁜 스케줄 소화 가능성에 대해 그는 "회사에서 할 수 있겠냐고 묻더라. 그런데 내가 하고 싶다고 부탁했다"며 "첫 연기 도전인데 열심히 해서 예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배우 민진웅, 황우슬혜, 하석진, 박하선, 공명, 샤이니 키, 정채연, 김동영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드라마 '혼술남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 외에도 극 중 '금수저' 공시생 기범 역을 맡은 키는 "그동안 뮤지컬이나 연극을 통해 인사드렸는데 이번 작품이 첫 드라마다.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다"며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새로운 도전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 연출을 맡은 최규식 PD는 '혼술남녀'가 기존의 '먹방'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와 다르다고 언급했다.

최규식 PD는 "우선 최초로 노량진 학원가 강사들과 공시생들을 다뤘다. 우리나라에 약 2만 명 정도의 공시생들이 있다고 한다. 한 번도 다뤄보지 않은 소재라 신선했다. 공시생들만의 스트레스와 이야기, 연애 스토리를 담아 현대 젊은층들의 공감대를 자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규식 PD는 "10명 중에 7명이 혼술을 즐긴다는 데이터가 있을만큼 '혼술족'이 늘고 있다"며 "작품에서 혼술을 즐기는 정서적인 이유와 공감대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혼술남녀’는 ‘혼술족(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과 노량진 학원가를 소재로 한 공감코믹 드라마다.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노량진 학원가 스타 강사 진정석(하석진)과 신입 강사 박하나(박하선)의 러브라인도 기대를 모은다. '혼술남녀'는 오는 9월 5일 밤 11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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