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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CCTV에 들통난 미국 수영선수 록티의 ‘무장 강도 거짓말’... 펠프스 이름에 먹칠

기사입력 : 2016년08월19일 10:52

최종수정 : 2016년08월19일 10:57

[리우올림픽] CCTV에 들통난 미국 수영선수 록티(사진)의 ‘무장 강도 거짓말’... 펠프스 이름에 먹칠.<사진=AP/뉴시스>

[리우올림픽] CCTV에 들통난 미국 수영선수 록티의 ‘무장 강도 거짓말’... 펠프스 이름에 먹칠

[뉴스핌=김용석 기자] 미국 금메달리스트 수영 선수 4명의 거짓말 의혹이 펠프스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미국으로 돌아간 라이언 록티의 어머니가 미국 매체에 “아들이 무장 강도를 당했다”라고 밝힌 것이었다.

라이언 록티의 모친은 “아들인 라이언 록티(32)와 제임스 페이건(27), 잭 콩거(22), 군나르 벤츠(20) 등 미국 수영선수 4명이 지난 14일(한국시간) 오전 리우 남부 호드리구 지 프레이타스에서 열린 프랑스 대표팀의 환대 행사에 참가했다가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가던 길에 총을 든 괴한들에 잡혀 택시에서 내리게 됐고 그후 강도를 당했다”라며 분개하며 이 사실을 알렸다.

즉각 미국 매체들이 이 내용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고 이 일은 불거졌다. 그러나 브라질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미국 수영 선수 4명이 웃고 농담을 하며 주유소에서 나와 강도를 당했다던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돼 반전을 낳았다.

당시 브라질 법원에서는 미국 수영 선수 4명의 여권을 압수하도록 명령했지만 이미 라이언 록티는 16일 미국으로 떠난 뒤였고 콩거와 벤츠는 공항에서 붙잡혔다. 나머지 한명인 제임스 페이건은 현지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BBC 등 외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미국 수영 선수 4명이 주유소 기물을 망가트렸고 보안 요원이 이를 저지하자 손해를 배상을 한뒤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선수가 격렬히 저항했기 때문에 보안요원이 총을 꺼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 4명이 주유소의 화장실 문을 망가트렸고 100레알(약 3만4000원)과 20달러(약 2만2000원)를 건네주고 현장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미국으로 돌아온 라이언 록티는 브라질 경찰의 CCTV의 공개로 계속해서 진술을 바꾸고 있으나 경찰 측의 조작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록티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져 매우 화가 난다. 보완요원이 당시 굉장히 흥분한 상태였다"라며 말을 바꾸었다. 록티는 처음의 진술은 부정확했지만 이야기를 다 지어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리우 경찰 당국자는 "수영선수 4명이 CCTV에 담긴 주유소의 화장실문을 망가트렸고 이에 따른 주유소 측과의 다툼을 위장하기 위해 강도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지어냈다. 조사 대상이 중대한 인물들인지라 이 사안을 중대하게 다루고 있다. 사과한다면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라이언 록티는 올림픽 메달만 12개를 획득한 미국 수영의 영웅으로 미국에서 자기 이름을 내건 리얼리티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록티와 콩거는 800m 계주에서 함께 금메달을 수확했고 페이건도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벤츠는 800m 예선에 참가했지만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단체전의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건이 발생하자 리우 올림픽 대변인은 "젊은 사람들이 엄청난 압박감을 견뎌내며 대회에 임하다 보니 치기어린 행동과 잘못을 한 것 같다. 누구나 인생에 후회하는 순간이 있지 않은가. 재미를 찾다가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 삶은 그런 것이다"라고 브라질 특유의 만만디다운 반응을 표하기도 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IOC)도 진화에 나섰다. IOC 애덤스 대변인은 이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IOC는 브라질 정부와 사법부를 신뢰한다. 브라질 경찰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우 시민들은 도시와 대회의 명예가 훼손된데 대해 매우 분개하며 경찰 조사를 주시하고 있다. 브라질 현행법은 범죄를 거짓 신고하면 6개월의 구금과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브라질 공항에서 붙잡힌 미국 수영 선수 군나르 벤츠(사진 왼쪽)와 잭 콩거. <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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