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9월부터 동네의원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 질환을 관리하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로 장기적으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오는 26일까지 만성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이며, 대상은 적절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악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고혈압 및 당뇨병 재진 환자다.

시범사업은 의사가 대면 진료시 ▲환자별 관리계획을 수립 ▲대면진료 사이에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혈압·혈당정보를 관찰 ▲월 2회 이내로 전화 상담 등을 실시하게 된다.
참여 의원에는 기존 진찰료와는 별도로 계획수립 및 평가, 지속관찰·관리, 전화 상담 행위에 대한 수가가 책정되며, 시범사업 기간 환자의 별도 본인부담은 없다.
시범사업 참여 환자는 보유한 기존 의료기기를 우선 사용한다. 다만 의료기기가 없거나 의료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일부 환자층(고령자 등)에게는 무선통신용 의료기기를 대여·지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지역별 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 시범사업에 대한 상세한 소개 및 참여 희망 의료기관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진행하게 된다.
이르면 9월초까지 참여기관을 최종 선정해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의원은 관련 정보시스템 사용 방법 등 별도 교육을 실시하고, 환자 교육·관리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매뉴얼이 제공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진행되면 환자는 굳이 대형병원을 가지 않아도 동네의원에서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받는 등 고혈압·당뇨를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