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전자, TV 사업 50주년...국내 첫 TV부터 올레드까지

기사입력 : 2016년08월15일 10:54

최종수정 : 2016년08월16일 07:21

지난해 TV 생산 5억대 돌파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TV사업 50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1966년 8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TV를 생산한 LG전자는 현재 11개 국가 13개 공장에서 TV를 생산, 120여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누적 생산량은 지난해 5억대를 넘어섰다.

◆ LG전자 TV 사업 50년은 한국 TV의 역사

지난 50년간 LG전자는 국내외에서 '최초의 역사'를 써왔다.

LG전자가 1966년 8월에 생산한 국내 최초 텔레비전_VD-191 <사진=LG전자>

1966년 첫 해 9050대의 TV를 생산했다. 이후 LG전자는 1982년 미국 헌츠빌에 TV 공장을 설립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서TV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9년에는 TV 누적 생산량 1억 대를넘어섰고 TV 사업 40년 만인 2006년에는 2억 번째 TV를 생산했다.

2004년 세계 최초로 50인치 벽을 깬 55인치 풀 HD LCD TV를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71인치 PDP TV 가운데 처음으로 풀HD 해상도를 적용했다.

2009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TV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이어 2011년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 CES에서 84인치 울트라HD TV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초고화질 TV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세계적인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의 VDE로부터 98인치 8K TV로 HDR 화질 인증을 받아 8K에서도 앞선 화질 기술을 입증했다. 

◆ 새 성장동력은 올레드 TV·B2B 거래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TV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사진=LG전자>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올레드 TV를 양산하는 데 성공하며 55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울트라HD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내놨다.

글로벌 TV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올레드 TV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는 TV 제조업체도 늘고 있다. 10개 이상의 업체가 올해 안에 올레드 TV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B2B(기업 간 거래)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올레드 사이니지, LCD 사이니지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 공간 활용이 뛰어난 58대9 화면비의 86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울트라 스트레치'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호텔솔루션을 탑재한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호텔 산업 기술 박람회'에서 호텔 전용 솔루션을 갖춘 55인치, 66인치 올레드 호텔 TV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올레드 호텔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