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최고가 랠리에 내부자는 팔았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02:53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02:53

7월 주식 매입 내부자 44% 급감, 사상 최저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천정부지로 상승,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는 사이 기업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이른바 내부자들은 보유 물량을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S&P500 기업의 이익이 4분기 연속 감소한 가운데 기업 내부자들의 행보는 주식시장에 대한 새로운 적신호라는 주장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워싱턴 서비스에 따르면 7월 기업 경영자들 가운데 자사주를 매입한 이들의 수가 316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4% 급감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사상 최저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자사주를 매도한 경영자는 지난달 1399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내부자 가운데 주식 매도자가 매수자를 사상 세 번째 규모로 앞질렀다.

미국 기업들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통해 지난 수년간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단행, 주가 상승에 커다란 동력을 제공했지만 정작 경영자들은 ‘팔자’에 무게를 둔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는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경고 신호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익 감소에도 주가 밸류에이션이 닷컴 버블 이후 최고치로 상승, 고평가 논란이 뜨거운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

제임스 아바트 센터펀드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내부자들은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을 매일 같이 들여다보는 이들”이라며 “이들의 매도 움직임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맞물려 주가 조정을 예고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최근 12 내외에서 거래, 2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증시 거래량과 변동성이 저조한 수준을 유지한 채 지수가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는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 안주하려는 성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내부자들의 매수/매도 비율은 0.23으로 과거 30년 평균치인 0.69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는 또 지난 2월과 지난해 8월 수치에 비해 3분의 1토막에 불과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