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코오롱플라스틱 "2018년부터 연간 매출 1000억원 발생"

기사입력 : 2016년08월02일 16:50

최종수정 : 2016년08월02일 16:50

BASF와의 합작사 및 신규 라인 2018년 9월부터 가동

[뉴스핌=조인영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합작사 및 자체 설비 투자로 오는 2018년 이후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BASF와의 합작법인(JV)인 KOLON BASF innoPOM이 상업생산 뒤 연간 매출 500억원, 50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합작법인은 오는 2018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진철 코오롱플라스틱 경영지원본부장은 "BASF사와의 합작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선진업체가 확보한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이엔드 시장 진출 가속화 및 브랜드와 수익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합작사를 통해 POM 기술료(로열티) 1000만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코오롱이 자체 증설하는 연산 1만톤 규모의 특수목적용POM라인도 같은 시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코오롱은 설비 완공 시 연간 25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특수목적용 전용설비로 기존 생산라인의 효율성도 추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파운드(Compound) 이전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신규부지를 확보해 연말까지 통합 공장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투자비는 437억원이다. 통합 공장엔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해, 자동화 및 중복 인력 감소 등 인건비 30%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 본부장은 "2018년 이후 매출 1000억원 확대, 생산량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큰 폭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새로운 컴파운드 이전 부지에 복합소재 사업을 준비해 오는 2025년엔 그룹 차원에선 1조원, 복합소재에선 2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분기(연결) 매출액이 625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판매량 증가에도 원재료가 하락에 따른 판가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5500만원,당기순이익은 47억5500만원으로 각각 65.6%, 109.7% 늘었다. 영업익은 고가시장으로의 세일즈 믹스 개선 및 하이 엔드 시장 확대 등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컴파운드 사업은 국내 자동차 생산 감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41억원을 기록했다.

POM 사업은 안정적인 생산·판매 및 세일즈 믹스 개선으로 가동률 100% 이상을 지속하면서 전년 동기 보다 1.3% 늘어난 284억4200만원을 나타냈다.

2분기 총 240억원 규모의 차입금 상환으로 순차입금이 348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순부채비율은 20% 미만으로 축소됐다.

지난 6월 656억원의 유상증자로 인한 자기자본 증가로 부채비율 역시 1분기 보다 70.6%포인트 떨어진 67.2%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