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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신하균x박희순x오만석, 잔망터지는 아재들의 특급 케미를 보아라

기사입력 : 2016년07월26일 13:04

최종수정 : 2016년07월26일 13:04

배우 오만석(왼쪽부터), 신하균, 채두병 감독, 박휘순이 2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올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최고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올레’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하균은 극중 호흡을 맞춘 박희순에 대해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선배였다”며 “실제로도 친한데 이번 영화에서는 앙숙으로 나온다. 그래서 욕도 많이 하고 때리기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극중 신하균은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을 연기, 13년째 사법고시 패스 임박한 수탁 역의 박희순과 호흡을 맞췄다.

박희순은 “엉망진창 호흡이었다”고 농을 던지며 “(신하균은) 친한 동생인데 이번에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지 때리거나 욕하는 신에서 정말 리얼하게 하더라. 머리에 혹이 날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하균은 “보통 남자 셋이 친한 경우가 많다. 받아주는 친구가 있고 티격태격하는 친구가 있다”며 박희순과는 후자임을 알렸고, 오만석은 “제가 중재를 해야 하는데 그냥 있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신하균과 오만석도 제법 두터운 사이가 됐다.

오만석은 “박희순 형과는 20년 가까이 알고 지냈는데 신하균 씨는 이번에 처음 만났다. 그동안 방송국 근처 식당이나 영화 시사회에서 본 적은 있는데 언제 한번 같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만석은 “실제로 만나니 정말 호흡이 좋았다. 함께 현장에서 촬영하는데 정말 너무나 즐거웠다. 매일매일이 재밌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배우 오만석(왼쪽부터) 신하균, 박휘순이 2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올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절친들이 모였으니 장난기 가득한 폭로전도 빠질 수 없었다. 먼저 박희순은 신하균이 ‘주당’이라는 제보에 “매일 같이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신다. 주당이다. 매일매일 마신다”고 밝혔다.

오만석도 “맞다. 신하균 씨가 체력 좋고 몸도 좋다. 그래서 운동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술을 마음껏 먹고 싶어서 한다더라. 그만큼 술을 좋아하고 오래 잘 마신다. 제주도에 있는 생막걸리가 동났다”고 회상했다.

오만석의 폭로전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오만석은 박희순에 대해 “이번에 박희순이 망가지는 역할을 보고 연기 변신이라고 하시던데, 실제 사석에서 모습이랑 똑같다”며 절친 임을 인증(?)했다.

그는 또 “박희순 형이 진정한 사랑꾼이다. 제가 직접 들은 얘긴데 ‘내 인생에 이제 남은 여자는 한 명뿐이다, 아니면 이대로 늙어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목숨을 걸고 연애했다”며 박희순의 로맨틱한 면모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내 오만석은 “마지막 여자가 이 여자(박예진)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했다. 그래놓고 촬영장에 오면 여자 후배들에게 ‘밥은 먹었니? 어젠 뭐했니? 어제 우리 막걸리 먹었는데 왜 안오니’라고 물었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희순을 필두로 오만석, 신하균은 이날 폭풍 댄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신하균, 박휘순, 오만석이 호흡을 맞춘 ‘올레’는 인생에 지친 세 남자가 제주도로 일상탈출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다. 오는 8월2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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