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이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코마케팅은 내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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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고 대행 사업은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매출을 도출해 내야 하는 지식산업이기 때문에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에코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Performance Marketing)'을 통해 사업을 펼쳐 온 종합 광고대행사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광고 성과 측정을 통한 마케팅 캠페인 설계로 광고주의 매출 극대화를 꾀하는 마케팅 기법. 구체적으로는 기존에 기업 또는 에코마케팅이 보유한 광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을 세부 타겟팅(Targeting)해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광고를 펼치는 걸 의미한다. 주로 검색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에 적합한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광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에코마케팅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에코마케팅이 온라인 광고대행 사업을 시작했을 때 관련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여겨졌다"며 "하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팅한 검색광고를 활용, 국내 검색광고 시장의 선두주자로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3년간 연평균 영업수익(매출액) 성장률은 25.7%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96억6500만원, 영업이익은 102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을 만들어내다 보니 회사의 핵심 인력도 대부분 경제학이나 경영학, 통계학 등을 전공했다.
IPO를 통해 이들뿐 아니라 광고 산업에 적합한 다양하고 우수한 인재 채용에 더 힘쓰겠다는 게 김 대표 설명이다. 특히 중국인 직원 채용을 확대해 올해를 중국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그동안 회사는 영업인력을 따로 두지 않는 등 다른 광고회사와는 다르게 소수 광고주들과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회사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능력있는 인재들이 에코마케팅이라는 회사 이름을 보고 올 수 있도록 IPO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12명 수준인 중국인 직원을 연말까지 30명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중국의 광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지난해말 기준 중국 매출은 전체의 약 10% 수준이지만 올해는 이를 2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모자금은 데이터분석 등에 활용되는 시스템을 현재와 같이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관련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협력, 나아가 지분투자 등도 고려되고 있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고객사들의 매출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중국 디지털광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퍼포먼스마케팅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코마케팅은 오는 26일과 27일 청약을 거쳐 내달 8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예정가격은 2만7000원~3만1000원으로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주식수는 110만주로 총공모금액은 약 3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다만, 상장 후 유통물량 비중이 다소 적어 상장 후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상장 예정주식수는 총 813만3000주이며 상장 이후 유통물량은 전체 상장주식수의 약 23% 가량이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