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지난 5년간 국내 30대 그룹 중 서비스가 주력인 그룹의 성장세는 제조업이 주력인 곳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30대 그룹의 서비스 부문 실적과 고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제조업 매출이 5년간 10.8% 증가하는 동안 서비스업은 15.6% 늘었고 고용 증가율도 제조업 19.4%, 서비스업 33.9%로 차이가 났다.
서비스업 비중(매출 기준)이 50%를 초과하는 롯데, 한화, 한진, KT, 신세계, CJ, 금호아시아나, 현대백화점, 현대, 미래에셋 등 10개 그룹의 매출액은 2010년 193조3000억원에서 2015년 246조원으로 27.3% 증가했다. 고용은 28만3000여명에서 40만3000여명으로 42.1% 늘었다.
이에 비해 삼성, 현대차, SK, LG 등 제조업 중심 19개 그룹의 5년 새 매출 증가율은 9.2%, 고용증가율은 18.7%로 낮았다.
또 최근 5년 간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 ‘톱4’는 모두 서비스업 그룹이었다. 현대백화점(100.8%), CJ(95.3%), 미래에셋(57.2%), 한화(55%) 등이 50% 이상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부영(49%), 대우건설(47.1%), 롯데(42.8%), 신세계(37.3%), 현대차(32.3%), SK(22.8%) 순이다.
다만, 지난해 30대그룹의 서비스업 부문 영업이익은 18조9000억원 원으로 전체(62조5000억원)의 30.3%를 차지했다. 이는 5년 전 30.8%보다 낮은 실적이다.
아울러 전체 직원 128만여명중 서비스업 계열사 직원은 54만9000여명으로 42.8%를 차지했다. 이는 5년 전 40.1%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이지만 국내 전산업의 서비스업 고용비중인 70%, OECD 평균인 72.9%에는 못미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