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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 회장, 폐암수술…핵심 경영진 건강악화 '비상'

기사입력 : 2016년07월07일 09:02

최종수정 : 2016년07월07일 09:09

손 회장 수술 후 회복 중...핵심 경영진 건강악화로 경영 공백 우려

[뉴스핌=강필성 기자] 손경식 CJ 회장이 최근 폐암으로 수술을 받고 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7일 CJ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5일 폐결절(3cm 미만의 종괴)로 인해 폐암이 의심돼 폐 절제 수술을 받았다.

손경식 회장. <사진=CJ그룹>

CJ 관계자는 “현재는 일반 병동에서 회복 중으로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외삼촌으로 이 회장이 탈세 혐의로 구속된 2013년 이후 사실상 그룹의 의사결정 전반을 진두지휘해 왔다.

손 회장이 폐암 수술을 받으면서 그룹은 비상이다. 2013년 신장이식수술 이후 줄곧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이 회장에 이어 손 회장마저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

여기에 이 회장의 어머니이자 손 회장의 누나인 손복남 CJ그룹 고문도 지난해 말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의사소통이 힘든 상태로 전해진다.

또한,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샤르코-마리투스(CMT)라는 희귀질병의 악화로 인해 주로 미국에 채류하며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경영인 이채욱 CJ그룹 부회장도 최근 폐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요양 중인 상황이다.

그룹 의사결정 구조의 핵심 경영진이 모두 건강악화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부재중인 상황에서 손 회장 마저 폐수술로 입원해 경영 공백 우려가 커졌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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