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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산업] 中 반도체 굴기 맹위, 4년뒤면 선진기술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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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 예상, 업체 매출 증가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4일 오후 4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이 예상보다 빠른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중국 국방 연구 기관이 개발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슈퍼컴퓨터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에 뽑힌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 아직은 한국,미국 등 반도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존재하지만, 현재와 같은 발전 속도라면 4~5년 안에 중국이 추월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에 현실화되고 있다.

◆ 정부 반도체 입국 내걸고 전폭 지원나서    

중국이 본격적으로 반도체 지원 사업에 나선 것은 불과 2년 전이다. 2014년 6월 국무원은 '국가집적회로산업 발전추진요강'을 발표했고, 1200억위안(약 21조 2900억원) 규모의 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을 조성했다. 국무원은 2020년까지 16/14nm 반도체 양산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중국 차세대 제조산업 육성 계획을 담은 '중국제조2025 중점분야 기술노선도'에도 집적회로산업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어 최근에는 재정부가 소프트웨어와 집적회로산업 관련 기업에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연구, 생산공정, 세제까지 전방위적으로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 중국에서 반도체 산업을 거론할 때 자주 사용되는 일종의 '유행어' 속에서도 중국이 반도체 분야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중국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읽어낼 수 있다.

일례로, 중국의 한 매체는 "'석유가 현대 산업의 혈액이라면, 반도체는 중국 스마트 제조업의 '영혼''이라고 표현했다. 중국이 첨단 제조 강국으로 성장하고, 이를 위해 IT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가 이러한 로드맵 전반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는 의미다.

최근에는 "중국의 '창신(强芯)'을 이룩하자"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강한 반도체를 만들자라는 뜻이다. 또한 중국어에서 반도체를 뜻하는 발음 신(芯)은 심장을 뜻하는 '신(心)'과 발음이 같아 '강한 심장=강한 반도체'라는 이중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중국을 신체에 비교하면 반도체가 심장과 같이 중요하고,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켜 강한 기술 국가가 되자는 구호와도 같다.

◆  패스트트랙 활용, 반도체 최강국 꿈 단축

중국이 이토록 반도체 산업에 열중하는 것은 반도체가 각종 소형가전부터 미사일, 슈퍼컴퓨터 등 방위산업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최첨단 부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관련 기술 수출을 금지하는 등 중국 견제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중국의 반도체 '독립'의지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현재까지 중국은 반도체 소비대국에 머물러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 국내에서 생산된 반도체는 중국 IT산업 수요의 20%밖에 충당하지 못하고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기술력도 아직은 선진 기업보다 뒤쳐진 상황이다.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臺積電)와 삼성은 올해 14nm 양산에 성공했다. 2020년까지 10nm, 7nm 공정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도 크다. 반면 중국 최고의 반도체 업체인 중신인터내셔날(SMIC)의 기술력은 28nm 공정에 머물고 있다.

빠른 격차 해소를 위해 중국은 기술 선진 기업과의 기술제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에는 중국 반도체 기업인 중신인터내셔날(中芯國際 SMIC)이 중국의 화웨이(華爲), 벨기에 아이멕(IMEC), 미국의 퀄컴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중신인터내셔날집적회로 신기술연구·개발 센터(中芯國際集成電路新技術硏發公司)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상하이에 세워질 연구소는 앞으로 차세대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공정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설립 초기에는 14nm 반도체 공정 개발 연구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해외 반도체 기술 기업을 인수하는 것도 자본력이 풍부한 중국 기업의 전략 중 하나다. 2015년 12월에는 중국 업힐인베스트먼트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 D램 설계 기업 ISSI의 인수 작업이 확정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중국 동심반도체유한공사가 한국 D램 설계 업체 피델릭스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 반도체 국산화 가속. 올해 반도체 산업 급성장 전망  

올해 초 중국 반도체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2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전년 대비 5.2%가 줄었고, 지난해 한해 전체 판매액도 2014년보다 소폭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국 시장에서의 반도체 판매액은 7.7%가 늘어,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한 시장이 됐다.

중국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저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자국 반도체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으로 2015년 중국 시장에서 소화된 DRAM의 규모는 약 120억 달러, 낸드플레시는 66억7000만달러로 추산된다. 각각 세계 시장의 21.6%와 29.1%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나 중국 자본의 해외 반도체 기업 인수합병,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속도도 빨라질 예정이다. 특히 각 산업 분야에서 반도체 국산화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중국 국가집적회로산업기금은 2015년 중국 인쇄기술 개발업체 아이파이커(APEXMIC)의 CPU 국산화 프로젝트에 5억위안을 투자, 시스템 반도체(SoC) 산업 촉진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자동차, 셋톱박스 수요 증가로 저용량의 낸드플레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외국 선진 업체가 저용량 반도체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중국 반도체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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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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