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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설민석, 윤봉길 의사가 백범 김구와 시계 교환한 이유는? "내 시계는 한 시간 밖에 안 남았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22:15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22:15

지난 23일 방송한 '어쩌다 어른'에서 설민석이 윤봉길 의사에 대해 강의한 장면 <사진=tvN '어쩌다 어른' 캡처>

[뉴스핌=최원진 기자]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어쩌다 어른'에서 윤봉길 의사의 애국정신과 희생에 대해 강의했다.

지난 23일 방송한 tvN '어쩌다 어른'에서 설민석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고 지키신 윤봉길 의사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고 입을 뗐다.

설민석은 "윤봉길 의사의 본명은 윤우의다. 봉길은 별명이었다"며 "그가 19세이던 해 길을 가던 중 묘표 한아름을 들고 있는 어떤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은 윤봉길에 '묘지를 찾아가야 하는데 글을 읽을 줄 모른다'라며 도움을 청한다. 당시 윤봉길은 '무지가 나라를 망하게 하는구나'란 생각에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농촌 계몽 교육 운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민석은 "윤봉길 의사는 교육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 일본 투쟁을 결심한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독립운동단체 한인애국단 백범 김구 선생을 찾아간다"며 "하루는 백범 김구 선생에 '일본 히로히토 왕 생일에 일본 장성들을 처단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의거 3일 전 한인애국단 입단신청서를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민석은 "의거 당일 조찬에서 윤봉길 의사는 김구 선생님에 자신의 새 회종시계와 낡은 시계를 교환하자고 제안한다. 윤봉길 의사는 '나의 시계는 고작 한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며 '선생님은 더 오래 살아서 나라를 지켜야 할 것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김구 선생은 윤봉길에 '후일 나라를 지키고 지하에서 보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며 윤봉길 의사의 애국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설민석은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을 자결용으로 바닥에 뒀고 수통 폭탄을 던졌다. 일본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은 그는 끝까지 기개를 굽히지 않고 대한독립을 외치며 25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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