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제이디닷컴과 손잡는다.

월마트는 전략적 제휴를 위해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인 이하오디안을 제이디닷컴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제이디닷컴이 전체 주식의 5%에 해당하는 신주를 발행해 월마트에 매각할 예정이다.
제이디닷컴은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다. 월마트는 이하오디안의 경영권을 제이디닷컴에 넘기는 한편 샘스클럽 중국 사업 부문 역시 제이디닷컴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가 최종 성사될 경우 월마트의 중국 비즈니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문화적 장벽과 상이한 소비 패턴으로 고전했던 월마트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월마트가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모바일 쇼핑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근 회계연도 월마트 중국 매출은 완만하게 늘어나는 데 그쳤다. 현지 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는 데다 중국 경제 성장의 둔화에 성장 발목을 잡힌 셈이다.
월마트는 제이디닷컴과 제휴를 통해 중국 매출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샘스클럽 사업 부문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