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번 도전해봐?'…롯데 사태에 면세점 참여 저울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잠재적 참여자들, 강력한 경쟁자 어려움 겪게되며 주판 튕기기

[뉴스핌=함지현 기자] "지금 국민 정서를 감안하면 롯데면세점이 재특허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강력한 경쟁자가 어려움을 겪게 된 만큼 다른 사업자들이 열심히 주판을 튕기고 있을 겁니다."

시내면세점 참여를 고심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롯데사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가 전방위적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내면세점 특허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참여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당초 서울지역에 세 자리 뿐이던 특허권에서 롯데면세점이 한자리를 획득할 것으로 점쳐져 왔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롯데의 재특허를 확신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업체들은 자사의 경쟁력에 롯데사태라는 변수까지 더해 유불리를 검토하고 있다.

신규 시내면세점을 오픈해 영업을 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아직은 새로 오픈한 시내면세점이 자리를 잡는 데 집중하는 게 우선이긴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향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만약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재특허를 못 받을 경우를 대비해 그 고객들을 우리쪽으로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일이 롯데에게는 아픈일이지만 경쟁사들에겐 나쁘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각 업체들이 자신들의 장점은 강조하는 동시에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카드로 타사와의 '합종연횡'을 고민했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이런 움직임이 잦아들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신규면세점 특허 신청 마감까지는 약 세달 이상이 남은데다 수사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각 업체들은 우선 상황을 지켜본 뒤 거취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존 특허권을 잃었던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를 제외하고는 현대백화점만 특허전 출전을 공식화한 상태다.

이와관련, 롯데면세점은 관세청이 이번 심사부터 세부항목에 대한 배점을 공개하기로 한 만큼 면세점 운영 능력만을 놓고 평가가 이뤄지면 특허권을 따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가장 중요한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만큼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다만 경쟁력만을 놓고 평가한다면 특허를 따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6일 월드타워점 영업을 종료한다. 하지만 이번 심사에서 특허권을 재탈환, 조속한 시일내에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르면 올해 안에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루이비통과 샤넬, 에르메스 등 이른바 '3대 명품'을 비롯한 브랜드들은 신규특허 발표일까지 매장을 유지하도록 요청했다.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상황이라는게 롯데면세점측 설명이다.

매장은 기존 매장의 인테리어를 유지하면서 유휴공간이 동선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인력 이탈 방지에도 나선다. 우선 롯데면세점 인원은 전보나 유급휴직 등을 통해 유지하며, 휴직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용역이나 브랜드 인력은 롯데면세점이 조정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월드타워 임직원은 150명이며, 용역인원 150명, 입점브랜드 인원 1000명 등 총 1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