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현역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전 마라토너 이봉주의 불꽃튀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9일 방송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이봉주와 김동현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김동현은 "몇 km 뛰어요?"라고 이봉주에 물었다. 이에 이봉주는 "아침에 5km 정도 뛰지"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마라토너인데 생각보다는 많이 안 뛰시네요"라며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에 이봉주는 "가볍게 몸 푸는 수준이지"라고 대꾸했다. 김동현은 "사이클 탈 때는 100km 넘게 타요. 저희는 시합이 5분 3라운드인데 연습할 때는 5분 15라운드 합니다. 실전이 더 힘드니까 연습 때 더 많이 해요"라며 "그래서 형도 한 50km 뛰는 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김동현은 "자존심이었다. 저는 현역 선수이고 형은 은퇴한 지 한참 됐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 하고 이왕이면 이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자기야 백년손님'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불붙은 자존심 대결에 이봉주와 김동현은 15km를 뛰기로 했다. 이에 '자기야 백년손님' 스태프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시작했다.
카메라 감독은 "그냥 뛰는 것보다 카메라를 들고 뛰었을 때 2배는 더 힘들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기야 백년손님' PD는 이봉주와 김동현에 "10km로 하면 안되겠냐"고 타협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봉주는 "동현이도 왔는데 15km로 하자"고 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PD가 설득하자 이내 "10km로 하자"고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