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박만구(58) 씨를 소개한다.
8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방황을 끝내고 자연 속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박만구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연인 박만구 씨는 해발 1000m 높고 깊은 산속에서 아무런 장비 없이 맨손으로 나무를 오른다. 그는 과거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쇄골이 부서지고 머리를 수십 바늘이나 꿰매야 했지만 짜릿한 스릴의 맛을 멈출 수 없단다.
일생을 자유로운 영혼으로 청춘을 즐기며 살아왔지만 가슴 속에 한으로 남은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보고서도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걱정하셨다. 어느 날 건강했던 아버지가 하루아침에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투병하는 2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의 불효때문인가 싶은 지옥과도 같은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이제 어떤 슬픈 일이 와도 눈물이 안 난다. 아버지가 가실 때 평생 흘릴 눈물 다 흘렸나 보지. 꿈에라도 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힘들게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자책과 후회로 그는 도망치듯 산으로 향했다. 유럽 여행을 하며 본 건축기술을 응용해 집을 짓고, 모든 생활용품에 개성을 담았다. 노트를 빽빽하게 채운 다양한 약초의 효능을 바탕으로 매 끼니마다 보약 밥상을 만들어 먹고 있다.
한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8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