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최대주주의 변동이 잦은 회사일수록 상장폐지, 자기자본 잠식 등 투자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최대주주가 1회 이상 변동된 394개사 중 51.3%(202개사)가 상장폐지, 관리종목지정, 당기순손실, 자본잠식률 50% 이상, 횡령·배임 등의 고위험회사에 해당됐다.
2013년부터 3년간 최대주주가 변동된 상장사는 394개사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상장사(2030개사)의 19.4%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최대주주 변동 건수는 156건으로 전년(91건) 대비 71.4% 증가했다. 변동회사 수와 건수 모두 코스닥시장이 239개사, 3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유가증권시장(151개사, 210건), 코넥스시장(4개사, 4건) 순이다.

이 가운데 8.9%(35개사)가 상장폐지를 맞았으며, 17.3%(68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당기순손실을 보인 곳은 38.6%(152개사)였으며 자본잠식률 50% 이상은 3.0%(12개사)로 나타났다.
신규 최대주주 유형별로는 법인이 69.3%(398건), 개인이 30.7%(176건)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지분율은 28.4%이며 변동이 잦은 회사일수록 평균지분율도 낮았다. 변동 방식은 경영권양수도계약(26.3%), 제3자배정유상증자(17.0%), 장내매매(13.9%), 합병(7.3%), 기타 순이다.
김도인 금감원 기업공시국장은 “최대주주 변동이 잦은 회사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회사 경영이 어려워 재무구조 악화 또는 횡령·배임 등으로 상장폐지에 이를 가능성 등 투자위험이 높다”며 “변동이 잦은 회사를 확인하고 투자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대주주명·변동일·지분율 등 최대주주 변동내역은 회사별 분기·반기·사업보고서 ‘Ⅶ. 주주에 관한 사항’의 ‘2.최대주주 변동현황’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